한국 등 IP4, 17일 나토 국방장관회의 첫 참석…북중러이란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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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 국방장관이 17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른바 'IP4 회의'를 갖기로 했다.
17, 18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나토와 인도태평양 주요국의 협력은 물론 IP4만의 협력 또한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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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 국방장관이 17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른바 ‘IP4 회의’를 갖기로 했다. 17, 18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나토와 인도태평양 주요국의 협력은 물론 IP4만의 협력 또한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등 4개국의 공조 및 군사 위협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IP4 또한 서로 밀착해 이 4개국에 대응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에서는 국정감사 등으로 김용현 국방장관 대신 김선호 국방차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IP4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및 나토 외교장관 회의에 초청받았지만 나토 국방장관 회의 초청, 4개국만의 단독 국방장관 회의 개최 등은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호주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등 4개국은 4개국끼리의 군사 협력 강화, 나토와 군사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그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탄약 등을,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무인기(드론) 등을 지원받는 만큼 나토 또한 인도태평양 파트너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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