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극적인 '31초' 역사적인 골 위해…황희찬은 480분을 치료했다

박대성 기자 2022. 12. 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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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정규시간이 끝나고 31초 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했다.

현지 팬들도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희찬의 질주는 미쳤다. 골을 위해 폐가 터지도록 뛰었다"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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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 넘어지고 쓰려져도 황희찬은 달렸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90분 정규시간이 끝나고 31초 뒤. 한국 대표팀에 역사가 만들어졌다. 9% 바늘 구멍 확률을 뚫고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했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제압했고,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5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측면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히카르두 호르타에게 골망을 허락했다. 가나전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했던 악몽에 추가 실점 위기까지 있었다.

하지만 위기를 넘기며 빠르게 회복했고, 김영권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크로스가 호날두 등에 맞고 흘렀고, 김영권이 밀어 넣고 포효했다.

포르투갈은 후반에 한국을 매섭게 몰아쳤지만 벤투호에 투혼은 꺼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혼신의 힘을 다해 포르투갈을 상대했고, '월드클래스' 질주를 했다. 경기를 끝낸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월드컵 합류 전부터 햄스트링에 부담을 느꼈다. 지난달 14일 카타르 도하에 합류해 컨디션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14일부터 포르투갈전까지, 20일 동안 시간으로 480분 동안 회복에 전념하며 출격을 준비했다.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점점 속도를 올리며 달리기 시작했다. 포르투갈전에 벤치 대기로 기회를 기다렸고 후반 20분에 이재성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소'의 질주는 과감했고 가벼웠다. 때로는 손흥민보다 더 매서운 쇄도와 드리블로 포르투갈을 흔들었다. 결국 90분 31초가 흘러가던 시간에 센터서클부터 포르투갈 진영까지 폭발적으로 뛰었고, 손흥민 패스를 받아 1대1 기회에서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한 번의 유효슈팅을 득점으로 만들었다"며 환호했다. 현지 팬들도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희찬의 질주는 미쳤다. 골을 위해 폐가 터지도록 뛰었다"며 깜짝 놀랐다.

속마음은 경기 뒤에 들을 수 있었다. 황희찬은 "카타르에 도착해서는 통증이 없었다. 그래서 훈련 강도를 높였는데 다시 통증이 생겼다. 첫 경기는 뛸 수 없었고, 두 번째 경기는 뛰고 싶었지만 의료 팀에서 무리하길 않길 바랐다. 3차전엔 다치더라도 꼭 도움이 되고 싶었다.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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