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칼협·알빠노, 제일 싫어"… 신조어가 불편한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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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사가 신조어 때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자 온라인상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나는 제일 싫은 신조어가 누칼협, 알빠노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알빠노'는 어떤 문제에 대해 '그건 내가 알 바 아니다'라는 의미의 신조어다.
반면 일부는 "솔직히 사회가 나에게 공감해준 적도 없다" "한국에서 '알빠노 마인드'로 살지 않으면 피곤해서 못 산다" "안 힘든 사람 없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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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사가 신조어 때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자 온라인상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나는 제일 싫은 신조어가 누칼협, 알빠노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의사라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말이라는 게 참 무섭다"며 "예쁜 말이 많는데 어쩜 이렇게 힘이 빠지는 단어가 있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누칼협'은 '누가 칼 들고 협박했나'의 줄임말로, 어떤 사람이 자기 의지로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할 때 조롱하는 의미로 쓰인다.
'알빠노'는 어떤 문제에 대해 '그건 내가 알 바 아니다'라는 의미의 신조어다.
두 신조어는 타인에 대한 무관심한 세태를 보여주는 셈이다.
A 씨는 "예전엔 '나만 아니면 돼'가 싫었다"며 "'좋아, 가보자고'처럼 무한도전 시절 유행어가 그립다"며 씁쓸해 했다.
다수의 직장인은 A 씨의 글에 공감했다.
이들은 "말의 힘이라는 게 있다" "왜 다들 날이 서 있는지 모르겠다" "따뜻한 신조어가 퍼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솔직히 사회가 나에게 공감해준 적도 없다" "한국에서 '알빠노 마인드'로 살지 않으면 피곤해서 못 산다" "안 힘든 사람 없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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