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민의힘 반대로 개헌안 무산 유감…국민 납득 어려울 것"
공혜린 기자 2026. 5. 8. 15:28
“부마항쟁·5·18 정신 담은 개헌안 끝내 불발”
“후반기 국회서 책임 있게 논의 이어가야”
청와대. 연합뉴스
“후반기 국회서 책임 있게 논의 이어가야”

청와대가 국회 본회의에서 개헌안 상정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개헌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헌법개정안 처리가 끝내 무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헌안에는 헌법 전문에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담고, 국가의 지역균형발전 책임과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 권한 강화를 명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12·3 불법 계엄 사태의 교훈을 헌법에 반영하자는 것은 국민적 요구였고, 여야 간에도 큰 이견이 없었던 사안”이라며 “국민들은 민주주의와 국가 안위를 위한 최소한의 개헌마저 반대한 이유를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에게 약속했던 개헌 논의가 중단돼서는 안 된다”며 “후반기 국회에서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논의를 이어가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개헌은 단순히 제도를 손보는 차원을 넘어 극한 대립과 정쟁을 넘어서는 협의 정치와 사회 통합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청와대도 시대적 과제인 개헌 논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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