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유리몸' 레알 잔류 의사..."내년에도 여기서 뛸래!"

오종헌 기자 2023. 3. 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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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나는 레알에 남고 싶다. 항상 이렇게 말해왔다. 여전히 내가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사람들은 의구심을 갖고 있겠지만 내 계약은 내년에도 레알에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첼시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아자르는 2024년 여름까지 레알과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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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에당 아자르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자르의 거취에 대한 발언을 전했다. 아자르는 "나는 레알에 남고 싶다. 항상 이렇게 말해왔다. 여전히 내가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사람들은 의구심을 갖고 있겠지만 내 계약은 내년에도 레알에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첼시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당시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뒤 그를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 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크랙으로 불리던 아자르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1억 1,500만 유로(약 1,615억 원)를 투자해 영입을 이뤄냈다. 

하지만 아자르의 행보는 기대와 달랐다. 입단 첫 해부터 과체중 논란에 시달렸다. 이후에도 비슷했다. 계속된 자기 관리 실패와 잦은 부상으로 인해 첼시 시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올 시즌 역시 스페인 라리가 3경기(선발1, 교체2)만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한 개도 없다. 

특히 부상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 2월 초에도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에만 벌써 3번째다. 레알 합류 시점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을 모두 합치면 480일 정도다. 이번에는 비교적 빠르게 부상을 털어냈지만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출전하지는 못하고 있다.  

비슷한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아자르를 외면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자르는 2024년 여름까지 레알과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불안한 입지 때문에 올여름 떠날 가능성도 있다. 레알 입장에서도 잉여 자원인 아자르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자르는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특히 아자르는 지난해 12월 벨기에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이 이유에 대해 "레알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데 대표팀에 합류해 경기에 나서는 내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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