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살을 넘으면 물건을 더 채우는 것보다 잘 비우는 일이 중요해진다. 평생 아까워서 모아둔 물건들이 어느 순간 공간을 차지하고 관리할 일만 늘리기 때문이다.
특히 언젠가 쓰겠다는 생각으로 버리지 못하는 습관은 불필요한 지출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3위. 몇 년째 입지 않는 옷과 신발
비싸게 샀다는 이유로 몸에 맞지 않는 옷과 불편한 신발을 계속 보관하는 사람이 있다.
옷장은 가득한데 정작 입을 옷이 없어 또 새것을 사고, 무엇이 있는지도 몰라 비슷한 물건을 다시 산다. 2~3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사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2위. 고장 난 가전과 정체 모를 생활용품
언젠가 고쳐 쓰겠다며 오래된 선풍기와 전자제품을 쌓아두고, 무료로 받은 생활용품까지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물건이 많아질수록 정리와 청소가 어려워지고 필요한 물건을 찾지 못해 다시 구매하기도 한다. 특히 안전에 문제가 있는 오래된 전기제품은 미련을 두지 않는 편이 좋다.

1위. '언젠가 돈이 될 것'이라며 쌓아둔 물건
오래된 그릇과 가구, 기념품부터 각종 수집품까지 "나중에 값이 오를 거야."라며 집 안에 쌓아두는 사람이 있다. 실제 가치가 있는 물건도 있지만 대부분은 보관하는 동안 공간과 관리비용만 차지하고, 정작 처분할 때 기대했던 가격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가치가 정말 궁금하다면 전문적으로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물건은 사용할 것과 처분할 것을 구분하는 편이 낫다. 70대 이후 가장 비싼 물건은 비싸게 산 물건이 아니라 쓰지도 않으면서 평생 공간과 마음을 차지하는 물건이다.

물건을 버린다고 실제로 재산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필요 없는 물건을 줄이면 중복 구매를 막고 관리해야 할 것도 줄어든다.
70대부터는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보다 정말 사용하는 것만 남겨 생활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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