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통’ 김선호 목소리에 심쿵”…남자의 중저음에 끌리는 이유

배우 김선호(39)가 외모, 연기력과 더불어 '목소리'로 전 세계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이사통', 영어 제목 'Can This Love Be Translated?')가 2주 연속 비영어 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남자 주인공 김선호의 목소리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극중 통역사 '주호진' 역을 맡은 김선호는 이어폰을 통해 여주인공 차무희(고윤정 분)에게 일본어를 한국어로 통역, 전달한다. 배역상 고윤정 솔로컷에 "차무희 씨 들리나요?"라는 김선호의 목소리가 전해지는 장면들이 있는데 특히 이럴 때 김선호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화면을 채운다.
김선호는 뽀얀 피부에 쌍꺼풀진 눈, 쏙 들어간 보조개까지 예쁘장한 얼굴의 소유자. 그런데 목소리는 중저음에 허스키하다. 이런 반전 매력이 더해지며 그는 글로벌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팬들은 "김선호 목소리만 들어도 힐링돼요", "김선호 통역할 때 심쿵했어요", "눈 감고 들으면 더 멋있는 목소리예요" 등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김선호 외에도 남자 배우들의 경우 중저음 목소리만으로도 각인돼 광고 내레이션을 맡아 목소리 출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남자의 저음, 외모 만큼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선호, 중저음에 허스키한 톤+안정된 발성…다정함에 남성미까지
김선호의 목소리는 기본적으로 중저음대에 속하며, 약간 허스키하다. 팬들은 "남성적이고 안정된 발성", "꿀 떨어지는 부드러운 여운이 매력포인트"라고 평한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통역사 역할로 이 톤이 더 부각되며, "고급스럽고 다정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연극 무대에서 기본기를 다진 김선호는 발음이 명확하고 안정적이며, 턱관절 이완으로 공명이 풍부해 소리가 화살처럼 정면으로 꽂히는 느낌을 준다. 호흡과 톤 조절이 자연스럽고, 대사 전달 시 단조로움 없이 감정 변화를 잘 담아낸다. 차분한 저음이 성우 같은 안정감을 준다.
전체적으로 김선호의 목소리는 과한 저음이 아닌 적당히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균형을 갖춰 귓가를 맴돈다. 글로벌 여성 시청자들이 설레는 데에는 김선호의 섬세한 연기 못지않게 매력적인 목소리도 한 몫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

남자의 중저음이 매력적으로 들리는 이유
남자의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들리는 것과 관련해 진화·생리·심리학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저음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다는 신호로 작용한다. 여성 참가자들은 실험에서 인공적으로 음성을 낮추면 그 목소리를 더 남성적이고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남성호르몬이 많을수록 성대가 굵어지고 길어져 기본 주파수가 낮아진다. 이로 인해 목소리가 굵고 깊게 들리며, 여성들은 이를 남성다움과 강인함으로 인식한다는 것. 이런 음성은 화자를 보지 않아도 끌림을 준다. 또한, 심리적으로 낮은 음성과 상대적으로 변동이 적고 단조로운 톤은 안정감, 자신감을 준다. 단, 여러 실험에서 너무 과한 저음은 공격성, 위험성 신호로 읽혔다.
목소리 매력 연구에서는 피치(높낮이)뿐 아니라 말의 속도, 억양, 소리의 부드러움도 중요하다. 과도하게 높고 빠른 목소리는 긴장·불안, 너무 낮고 거친 목소리는 위협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적당히 낮으면서 부드럽고 안정된 톤은 따뜻함과 친밀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달달한 대사, 위로의 말을 할 때 저음과 부드러운 톤이 결합하면, 뇌는 그 사람 자체를 더 매력적이고 신뢰할 만한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김선호처럼 낮지만 부드럽고 또렷한 톤은, 지배적이면서도 공격성은 적게 느껴지는 '황금 구간'에 놓여 있어 매력이 극대화된다.
중저음 목소리 갖고 싶다면
음의 높낮이를 바꾸는 훈련은 꾸준한 발성 연습으로 성대 근육을 조절하면 어느 정도 가능하다. 중저음 훈련은 매력적인 목소리를 위해 복식호흡과 발성을 중심으로 한다.
복식호흡으로 폐활량을 늘리며 배에서 소리를 지지한다. 들숨 시 배를 부풀리고 내쉴 때 배가 등에 닿도록 깊게 내뱉으며 "음" 허밍을 30초씩 반복하면 울림 있는 중저음이 안정적으로 나온다.
또한, 낮은 음 "아~"를 편안히 30초 유지하며 성대를 내린다. 공기를 섞어 부드럽게 말하면 메마른 소리가 아닌 안정적 매력이 더해진다. 나무젓가락을 물고 발성하거나 목구멍을 넓히며 "핫" 소리로 연습하면 탁 트인 중저음이 나온다.
천천히 말하며 발음을 또박또박 한다. 콧소리는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생동감 있는 꿀보이스가 된다. 매일 10~15분 녹음해 비교하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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