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하나로 얼룩을 지운다고? 믿기 힘든 초간단 꿀팁
바닥에 묻은 염색약 얼룩, 흰색 치약만 있으면 생각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치약은 연마 성분이 있어 얼룩을 부드럽게 긁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얼룩 위에 얇게 펴 바른 뒤 약 10분간 방치하고, 부드러운 천이나 수세미로 문질러주면 된다. 치약이 염색약을 흡착해 떼어내는 방식으로, 마무리는 물걸레질로 깔끔하게 닦아주면 끝. 가정에서 손쉽게 실험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다.
믿고 쓰는 조합, 베이킹소다+식초로 얼룩까지 싹
천연 세정력으로 유명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으면 강력한 청소용 페이스트가 된다. 이 혼합물을 염색약이 묻은 바닥에 올려 15분간 두면, 염료가 부드러워지며 제거가 쉬워진다. 이후 젖은 천으로 닦아내고, 물걸레로 마무리하면 얼룩 없이 깨끗하게 정리된다. 특히 이 조합은 타일, 장판 등 대부분의 표면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헤어스프레이 하나로 바닥 염색약 해결하는 법
예상 밖의 아이템인 헤어스프레이 역시 염색약 제거에 유용하다. 알코올 성분이 얼룩을 녹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 오염 부위에 고르게 분사한 뒤 5~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면 염색약이 쉽게 제거된다. 냄새나 잔여물이 남는 것이 걱정된다면 마무리로 물걸레질을 추가해주면 된다. 화장대에 있는 스프레이가 청소 도구로 탈바꿈하는 순간이다.
아세톤으로 염색약 제거, 단 세심한 주의는 필수
아세톤은 강한 세정력을 가진 만큼 염색약처럼 지워지기 힘든 얼룩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천이나 화장솜에 적셔 얼룩 위를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색이 옅어지며 사라진다. 다만, 바닥재가 손상될 수 있으니 반드시 눈에 띄지 않는 곳에 테스트를 먼저 해보는 것이 좋다. 아세톤 사용 후엔 반드시 물로 닦아내고 충분히 환기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마지막 수단, 락스 사용법과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염색약 얼룩이 심하게 번졌거나 오래된 경우에는 락스를 활용해볼 수 있다. 키친타월에 락스를 묻혀 얼룩 위에 덮고 약 1시간 뒤에 확인하면 색이 옅어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락스는 표면을 탈색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량을 테스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 중엔 고무장갑 착용과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하며, 절대로 다른 세제와 혼용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