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주가가 160만원대를 회복하며 강세를 보이자 주주들의 관심이 이번 분기 배당금 규모로 쏠린다.
회사는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하며 배당 총액을 약 2,733억원으로 공시했다.
주가가 수백만원을 넘는 상황에서 나온 주당 375원 소식에 일부 주주들은 기대보다 적다며 아쉬움을 내비친다.

SK하이닉스 주식을 200주 보유한 투자자 기준 이번 분기에 받게 되는 세전 배당 총액은 75,000원이다.
일반 과세계좌 이용자는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되어 실제로 계좌에 입금되는 돈이 약 63,450원에 그친다.
평가금액이 3억원을 웃도는 200주 보유자 입장에서 분기 수령액이 6만원대에 불과하다 보니 체감 수익률은 낮다.

다만 이번 배당금은 최근 호실적에 맞춰 변경된 금액이 아니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고정 배당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1,500원의 고정배당을 정해 4개 분기 동안 회당 375원씩 나누어 주주들에게 지급한다.
따라서 단기 분기배당 수치 하나만 가지고 올해 전체 수령할 배당 규모를 조기에 단정짓기는 아직 이르다.

이번 2분기 배당의 기준일은 8월 31일로 설정되었으며 권리를 확보한 주주는 별도 신청 없이 계좌로 받는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배당금은 배당기준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입금되므로 9월 중 계좌에 들어올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중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0주 보유자에게 실제로 지급되는 세후 6만원대 배당금은 현재의 높아진 주가 수준과 대비되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번 수치만으로 전체 환원 규모를 판단하기보다 9월로 예정된 배당금 입금과 추가 환원 공시를 함께 봐야 한다.
주주들은 3분기 중 발표될 추가 주주환원 카드와 자사주 매입 여부를 최종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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