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집 사고, 과태료는 안 냈다?" 싸이, 빌라 압류 논란 속 3억 마이바흐 눈길

가수 싸이가 과태료 체납으로 고급 빌라를 압류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는 과태료를 전액 납부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싸이가 소유한 마이바흐 GLS의 성능과 가격도 주목받고 있다.

가수 싸이, 과태료 체납으로
고급 빌라 압류…
소속사 "이미 납부 완료" 해명

싸이 - 싸이 인스타그램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과태료 체납으로 과거 거주했던 고급 빌라를 압류당했다는 소식에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싸이는 위반건축물 시정조치명령 미이행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체납해 과거 거주하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고급 빌라가 압류된 바 있다.

싸이는 이 빌라를 2008년 22억 원에 매입해 17년간 거주했으며 2020년 거처를 옮긴 뒤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빌라는 무단 확장 민원이 접수되며 용산구청으로부터 시정조치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싸이 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자 1년간 이행강제금이 부과됐고 결국 빌라가 압류되기에 이르렀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싸이는 불법 증축 사실을 몰랐으며, 체납은 고지서 확인이 늦어져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과태료는 전액 납부했고 공동 세대주들과 함께 시정 공사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바흐 GLS 소유
화려한 자동차 컬렉션의 주목

마이바흐 GLS - 메르세데스-벤츠

싸이는 과거 과태료 체납 논란과 함께 고급 빌라를 압류당했음에도 마이바흐 GLS와 같은 초호화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마이바흐 GLS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SUV 라인으로, 디자인과 성능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자랑하는 차량이다.

마이바흐 GLS는 대형 SUV와 최고급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존재감과 우아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전면부는 웅장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슬림한 LED 헤드램프가 돋보이며 측면 크롬 장식과 23인치 전용 휠이 고급감을 더한다.

마이바흐 GLS - 메르세데스-벤츠

실내는 넓은 공간과 최고급 나파 가죽, 우드 트림, 금속 장식 등으로 꾸며졌으며, 4인승 구성의 독립형 리클라이닝 시트가 탑승자의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성능 면에서 마이바흐 GLS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557마력, 최대토크 74.4kg·m를 발휘한다. 9단 자동변속기와 4매틱 AWD 시스템이 적용되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싸이, 논란 속에서도
3억 마이바흐와 독보적 존재감

마이바흐 GLS -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GLS의 국내 출시 가격은 약 2억 7000만 원에서 시작, 선택한 옵션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다.

이는 럭셔리 SUV 시장에서 경쟁 모델인 롤스로이스 컬리넌(약 4억 원 이상)과 벤틀리 벤테이가(약 3억 원)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럭셔리함과 성능을 겸비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싸이는 과태료 체납과 관련된 논란 속에서도 자신의 자동차 컬렉션과 라이프스타일로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의 해명대로 과태료는 모두 납부되었으며 시정조치를 위한 공사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싸이의 초호화 라이프스타일이 대중에게는 여전히 이중적 이미지로 비춰지고 있어 논란의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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