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길 모른다고?" 외국인도 줄서서 먹는 감자탕 맛집 5

조회수 2024. 2. 26. 20: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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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문난성수감자탕 - 감자탕으로 낼 수 있는 최고의 맛

감자탕하면 가장 먼저 손꼽히는 1티어 맛집. 백악관 프리랜서 셰프 안드레 러시가 “맛의 깊이감이 미쳤다”라고 극찬하며 뼈해장국 두 그릇을 비운 곳이다. 고기 양이 아주 푸짐한 편으로 부드럽고 잡내 없이 깔끔하다는 평을 받는다. 와사비와 고추, 파, 마늘이 들어간 특제 간장소스도 고기와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밤 12시에도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으로 식사시간대에 간다면 웨이팅을 각오하는 게 좋다.

주소: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15-100
메뉴 : 감자국(식사) 1만3000원, 감자탕(소) 2만9000원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2. 일미집 - 은근히 중독적인 뽀얀 감자탕

용산에 위치한 50년 전통 노포 일미집의 감자탕은 일반 감자탕과 다르게 국물이 맑은 편이다. 돼지 뼈와 감자, 파만 들어가 깔끔한 맛이 난다. 난생처음 먹어보는 슴슴한 맛에 당황하게 되지만 먹다 보면 은근 중독성이 있어 자꾸 찾게 되는 곳이다. 동네 특성상 외국인도 자주 오는데 가수 이현우는 “한 40대 초반 정도 되는 백인이 브런치로 혼밥을 하더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후암동194-3
메뉴 : 감자탕 백반 9000원, 감자탕(소) 2만1000원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

3. 동원집 - 가성비 훌륭한 얼큰 감자국

을지로에서 아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38년 전통 노포. 을지로 3가에서부터 유명했던 맛집으로 2021년부터 충무로로 자리를 옮겨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돼지 뼈를 12시간 동안 푹 끓여 진한 맛이 일품이다.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이 소주를 절로 부른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가 양도 푸짐한 편이어서 마음까지 넉넉해진다.

주소 : 서울 중구 초동 158-14
메뉴 : 감자국(식사) 8000원, 감자국(중) 2만원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22시. 일요일 정기휴무

4. 뚝감 - 혜자로운 뚝배기 해장국

연예인들도 자주 방문하는 광화문 감자탕 맛집. 1만1000원짜리 뚝감을 주문하면 포슬포슬한 알감자와 커다란 돼지뼈 3개를 통째로 넣어준다. 고기 육질이 부드럽고 국물 맛이 깊은 편이다. 일주일 이내 도정된 신선한 경기미로 하루에 열 두 번 이상 밥을 지어 밥도 맛있다. 매콤 소스를 따로 주는데 국물에 소스를 넣어 먹으면 칼칼하고 화끈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엄청 매우니 맵찔이는 도전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 서울 종로구 당주동 128-14
메뉴 : 뚝배기감자탕 1만1000원, 감자탕(소) 3만원
영업시간 : 월~토 오전 9시30분~새벽 2시. 일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10시

5. 영동감자탕 - 다른 곳에 없는 K-로제 감자탕

언제나 만석인 홍대의 레전드 감자탕집. 독특하게 비지가 들어있어 국물이 부드럽고 걸쭉한 편이다. 인생 감자탕집으로 꼽는 이들이 많은 곳으로 가수 임영웅도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국물이 구수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아 계속 숟가락을 움직이게 된다. 특히 반찬으로 나오는 겉절이와 깍두기 김치가 예술인데 마지막에 먹는 날치알볶음밥도 맛있다.

주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448-2
메뉴 : 감자탕(소) 2만9000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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