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 사카, 월드컵 58번째 해트트릭… 최고령은 메시

잉글랜드, 프랑스와 10골 난타전 끝 6-4 승리

살렌코 5골, 키스 7분 42초, 펠레 17세 244일
▲ 잉글랜드 선수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은 뒤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스탠딩아웃 뉴스]

부카요 사카가 남자 월드컵 역사에 기록된 58번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사카는 한국시간 1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 프랑스전에서 세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10골을 주고받은 끝에 6-4로 이겨 1966년 우승 뒤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카는 전반 37분과 추가시간에 연속 골을 넣었다. 후반 42분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잉글랜드 선수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 경기 세 골을 넣은 사례는 1966년 결승전의 제프 허스트에 이어 두 번째다.

▲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 득점 흐름. 부카요 사카는 전반 37분과 추가시간,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세 골을 넣었다. 그래픽=옵타 애널리스트

2026 대회에서만 해트트릭 4회

축구 통계 매체 옵타 애널리스트가 집계한 남자 월드컵 본선 해트트릭은 사카까지 58회다. 한 경기에서 정확히 세 골을 넣은 사례뿐 아니라 4골과 5골 기록도 한 차례로 계산했다.

2026 대회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조너선 데이비드, 우스만 뎀벨레, 사카가 세 골 이상을 넣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데이비드는 캐나다, 뎀벨레는 프랑스, 사카는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기록을 추가했다.

▲ 남자 월드컵 본선에서 나온 해트트릭은 부카요 사카까지 총 58회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조너선 데이비드, 우스만 뎀벨레, 사카가 세 골씩 넣었다. 정리=스탠딩아웃뉴스·자료 옵타 애널리스트, FIFA

38세 357일 메시, 호날두 넘어 최고령

메시는 지난 6월 16일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세 골을 모두 책임졌다. 만 38세 357일에 완성한 월드컵 첫 해트트릭이었다. A매치 200번째 출전 경기라는 의미도 더해졌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갖고 있었다. 호날두는 2018년 스페인전에서 만 33세 130일의 나이로 세 골을 넣었다.

메시의 알제리전 세 번째 골은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했던 당시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16골과 같은 기록이었다. 메시는 이후 5골을 더해 스페인과의 결승을 앞둔 현재 통산 21골을 기록하고 있다.

17세 펠레부터 한 경기 5골 살렌코까지

최연소 기록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나왔다. 펠레는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만 17세 244일의 나이로 세 골을 넣었다. 18세가 되기 전 월드컵 해트트릭을 작성한 선수는 펠레뿐이다.

독일의 에드문트 코넨은 1934년 벨기에전에서 만 19세 198일에 세 골을 기록했다.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10대 선수도 펠레와 코넨 두 명뿐이다.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러시아의 올레그 살렌코가 갖고 있다. 살렌코는 1994년 카메룬전에서 혼자 5골을 넣어 러시아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러시아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살렌코는 대회 6골로 불가리아의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러시아 대표팀에서 기록한 여섯 골이 모두 1994년 월드컵에서 나왔다.

24분과 7분 42초, 기준이 다른 두 기록

경기 시작 후 가장 이른 시간에 해트트릭을 완성한 선수는 오스트리아의 에리히 프로브스트다.

프로브스트는 1954년 체코슬로바키아전에서 전반 4분과 21분, 24분에 골을 넣었다. 경기 시작 24분 만에 세 골을 채웠다.

세 골을 넣는 데 걸린 시간이 가장 짧았던 선수는 헝가리의 라슬로 키스다. 키스는 1982년 엘살바도르전에서 첫 골부터 세 번째 골까지 7분 42초가 걸렸다.

프로브스트는 경기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가장 일찍 끝냈다. 키스는 첫 골을 넣은 뒤 가장 빠르게 두 골을 보탰다.

결승전 해트트릭은 허스트와 음바페


월드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두 명이다.

허스트는 1966년 서독과의 결승에서 세 골을 넣어 잉글랜드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킬리안 음바페는 2022년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에서 세 골을 넣었다. 프랑스는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다.

정규시간이나 연장전 패배로 경기를 마친 해트트릭 기록자는 에른스트 빌리모프스키와 요제프 휘기, 이고리 벨라노프 세 명이다. 음바페의 결승전은 공식 기록상 무승부로 분류된다.

▲ 남자 월드컵 본선에서 나온 해트트릭은 부카요 사카까지 총 58회다. 한 경기에서 4골이나 5골을 넣은 사례도 각각 한 차례로 집계한다. 이미지=옵타 애널리스트 캡처

두 차례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뿐이다. 바티스투타는 1994년 그리스전과 1998년 자메이카전에서 세 골씩 넣었다. 두 경기는 모두 6월 21일 열렸고, 상대도 월드컵 첫 출전국이었다.

출처: 스탠딩아웃 뉴스(https://www.standingout.kr)

Copyright © STANDINGOUT x NT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