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최민환 성매매 의혹 폭로→故 김수미 별세[희비이슈]

최희재 2024. 10. 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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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왼쪽)와 최민환(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10월 넷째 주에도 다양한 이슈들이 대중을 놀라게 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 중인 라붐 출신 방송인 율희는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혼 전말을 밝혔다. 또 원로 배우 김수미가 심정지로 세상을 떠나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나는 솔로’ PD 국감 불출석

인기 예능 프로그램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했다.

남규홍 PD는 오는 24일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부 종합검사에서 방송 작가들의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문체위 행정실에서 전화통화를 통해 증인 출석 요구서 수령을 언급하자 전북 진안에서 촬영 중이라고 답한 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남 PD는 지난 20일 사유서를 통해 “올해 안에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다음 달 촬영 준비를 위해 유럽에 머물며 촬영 장소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작가협회는 남규홍 PD가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하고 갑질·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24일 성명서를 통해 “남규홍 PD는 문체부가 권유해 온 표준 집필 계약서를 쓰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저작권자인 작가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게 하여 저작권료 수급을 지연시키는 불공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한 PD 본인과 연출자를 ‘작가2’로 명명한 스크롤을 만들고, 남 PD가 자신의 딸을 ‘자막 작가’로 올린 것 또한 지적했다.

율희(왼쪽)와 최민환(사진=SNS)
율희, 최민환 폭로…이홍기는 제식구 감싸기

율희는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이혼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꺼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며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24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속상하고 억울할 때가 있다. 나를 위해 한 선택은 이혼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특히 율희는 이혼하기 1년 전 큰 사건이 있었다며 ”(전 남편이)가족들 앞에서 술 취해서 제 몸을 만진다든지, 돈을 꽂는다든지. 그런 게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율희는 최민환으로 보이는 남성과 업소 관계자의 통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민환이 출연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방송활동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FT 아일랜드 이홍기가 최민환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홍기는 팬 커뮤니티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글을 썼다.

한 팬은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언급하며 공연 제외를 재고해달라고 했다. 이에 이홍기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헀다.

(사진=이데일리 DB)
‘일용엄니’ 김수미, 하늘의 별로

배우 김수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고인은 지난 25일 심정지가 발생해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유족이 밝힌 사망 원인은 고혈당 쇼크다.

김수미의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엄수됐다.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유족은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헸다. 이후 MBC ‘전원일기’를 통해 ‘일용 엄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안녕 프란체스카’, ‘전설의 마녀’, ‘황후의 품격’, 영화 ‘가문의 영광’, ‘맨발의 기봉이’, ‘헬머니’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도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로 대중을 찾았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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