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겨울 골프 어디가 좋을까요? - 가고시마 골프 완전 분석! (45홀 85만원)
안녕하세요!
올해만 일본 골프 10번 나간 백돌이입니다
보다 많은 분들과 좋은 일본 골프 함께 하고 싶어서 딜바다에 글을 올렸었는데
그 쪽 골프포럼 분들이 생각보다 너무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어서
여기에 링크만 올릴까 하다가 본문으로 다시 작성드립니다
한국에서 골프하기가 힘든 겨울에
일본 골프는 여전히 좋은 대안입니다
아마도 일본 겨울 골프라고 한다면
오키나와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구장 가격과 구장 수, 잔여티 등을 생각하면
제 경험상 오키나와는 매력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오키나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규슈 남단에 있는 가고시마와 미야자키는
여전히 겨울 골프를 위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여
본 글에서는 가고시마 골프를 분석해볼까 합니다
추후 겨울 골프 조인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온
최고 13-15도 / 최저 4-6도 (서울보다 10도 높음)
아래 차트를 보시면 가고시마의 12월에서 2월 중에는
최고 평균 기온 14도 (서울 평균 4도)
최저 평균 기온 5도 (서울 평균 -6도)
로 서울 대비 10도 가량 기온이 높습니다
그래서 대략 긴팔 입고 위에 추우면 겉옷 하나 걸치면
될 듯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네요
가고시마 겨울 골프 치기 좋아보이네요 역시!
구장
라쿠텐 평점 4.0 이상 12개 구장 중 5개 제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 미조베CC나 다카마키CC가 가장 평점이 우수합니다만 예약이 어렵고 카트 FW 승입이 안됩니다
2. 시마즈GC는 고도가 477m로 다소 높지만 그것 빼면 훌륭합니다
3. 케도인GC는 위치가 다소 불리하지만 평점과 가격, 카트 FW 승입이 좋습니다
4. 가고시마 쿠코36 CC는 공항에서 근접하고 FW 승입 역시 가능해 마지막 날 9홀 정도 할 수 있으면 최적입니다
항공
대한항공(매일)과 제주항공(화목토) 2개 항공사 운항 (인천 기준)
24-25년 겨울 기준 인천 출발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2개 항공사가 가고시마 운항합니다
대한항공 (매일)
ICN-KOJ 08:45~10:20 / KOJ-ICN 11:30~13:15
제주항공 (화목토)
ICN-KOJ 12:40~14:30 / KOJ-ICN 15:30~17:40
언뜻 대한항공이 매일 운항하므로 좋아보이나
사실 시간대가 좋지는 않습니다 가격도 그렇고요
어차피 10시 20분에 도착해도 당일 18홀은 무리이며
일본에서 돌아오는 날도 18홀은 커녕 9홀도 안되는 스케쥴입니다
직장인 입장에서 일요일 운항이 안되는 제주항공이 안타깝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제주항공이 더 낫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 직장인 기준
토 출발 화 귀국으로 이틀 휴가를 내고
다녀오는게 최선 같습니다
그럼 일요일 18홀, 월요일 18홀, 화요일 9홀
총 45홀 가능합니다
호텔
천지삐까리
1인실 10만원 언더 호텔들은 널려 있습니다
물론 대욕탕 포함입니다
공항 근처 아이라시 또는 기리시마시에 투숙하면 되겠습니다
굳이 가고시마 본진까지는 안 가도 될 것 같네요
렌트카
가격 괜찮음
올해 1월 기준 자란넷에서 살짝 찾아보면
3일 72시간 기준 (토/일/월/화) 가고시마 공항에서
소형차 급 (2인): 20,000엔 정도
시엔타 급 (3인): 35,000엔 정도
세레나 급 (4인): 42,000엔 정도
보험 포함 평이한 가격을 보여줍니다
총 이렇게 하면 대략 45홀 (18홀 2번에 9홀 1번)으로 대략 85-95만원 사이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물론 자유여행입니다 ^^
이렇게 여행사가 아닌 순수 자유여행으로 일본 골프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래 모임에서 더 좋은 정보와 조인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일본 골프 정보 모음 글: https://cafe.naver.com/gorufu/43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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