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초, 중국 쑤저우 서원사에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앞발을 들어 '하이파이브'를 해주며 SNS를 뜨겁게 달궜던 고양이 '탕도우'가 있었습니다.
최근 탕도우의 근황이 공개되었는데, 녀석은 이제 사찰이 아닌 아주 특별한 곳들을 누비고 있다고 합니다.

도우의 주인 리우 씨에 따르면, 탕도우는 이제 더 이상 서원사에 나가지 않습니다.
대신 상하이의 반려동물 봉사단에 합류해 '전문 치유견(묘)'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요.
낯선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하이파이브를 하던 그 '인싸력'을 살려 봉사 활동에 나선 것입니다.

탕도우는 현재 선전, 광저우, 우한 등 중국 전역을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녀석이 방문하는 곳은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요양원: 알츠하이머를 앓는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드리기
특수학교: 자폐아동들과 교감하며 마음의 문 열어주기
병원 및 커뮤니티: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하이파이브로 응원 전하기

처음 유명해졌을 때 탕도우는 귀 진드기 치료를 위해 햇볕을 쬐러 사찰에 나왔던 것이었는데요.
다행히 최근 검진 결과 귀 진드기는 완치되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현재는 과학적인 식단 관리를 통해 약 7kg 이내의 통통하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고 하네요.

주인 리우 씨는 "탕도우와의 공익 활동은 오히려 내가 더 힐링을 받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유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입양'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찰의 귀염둥이에서 이제는 많은 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영웅이 된 탕도우. 녀석의 따뜻한 앞발이 닿는 곳마다 기적이 일어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