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년 연애 끝에 직접 프러포즈한 여배우, 바로 배우 남상지입니다. 2023년 5월 14일, 그녀는 5살 연상의 배우 송치훈과 결혼하며, 길고도 드라마 같은 사랑 이야기를 완성했죠.

두 사람은 경기대학교 연기학과 선후배로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연애 기간 동안 수차례 이별과 재회를 반복했지만, 결국 “이 사람과 함께라면 내가 행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남상지는 슬럼프에 빠졌던 어느 날 먼저 프러포즈를 결심합니다. 보통은 남성이 먼저 고백하는 이미지가 있지만, 그녀는 과감히 먼저 사랑을 확신했죠.

그녀의 연기 인생도 사랑만큼 끈기 있었습니다. 계원예술고 연극영화과, 경기대 연기학과를 거친 남상지는 2012년 단편 <최씨네 모녀>로 데뷔한 뒤, <귀향>, <덕혜옹주>, <백두산> 등 굵직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알렸고, 드라마 <별별 며느리>, <슬기로운 의사생활>, <우당탕탕 패밀리> 등을 통해 점점 주연 반열에 올라서며 존재감을 키워왔습니다.

그녀의 남편 송치훈 역시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배우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는 결혼 소식 당시 SNS에 “13년 만에 부부가 됩니다. 따뜻한 축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담백한 진심을 전하기도 했죠.

대학에서 만난 선후배가 13년이라는 시간과 여러 고비를 지나 결국 부부의 인연으로 이어진 이 스토리는, 단순한 연예인 결혼 이상의 감동을 줍니다. 먼저 손을 내민 용기, 그리고 그 손을 잡은 믿음이 만들어낸 사랑. 배우 남상지의 인생도, 연기도 앞으로 더욱 단단하게 빛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