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스 이후 진기록에 도전…ML 선발진 노리는 특급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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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 투수가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순위 유망주 앤드류 페인터(19)에 관해 썼다.
10대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는 것, 그것도 선발 투수로 나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역사를 살펴봐도 구단 기준으로 마크 데이비스(1980년), 메이저리그 전체로 훌리오 우리아스(LA 다저스·2016년) 이후 10대가 팀의 선발진을 맡은 기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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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무서운 ‘10대’ 투수가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순위 유망주 앤드류 페인터(19)에 관해 썼다.
페인터는 2003년 4월생으로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19살이다. 어린 나이지만, 실력은 무시무시하다. 202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뒤 세 시즌 만에 팀의 5선발 후보로 성장했다.
페인터는 2021년 루키리그에서 시간을 보냈고, 지난해 싱글A부터 상위 싱글A, 더블A까지 3단계를 거쳤다. 마이너리그 통산 26경기 6승2패 109⅔이닝 평균자책점 1.48 167탈삼진 WHIP(이닝 당 출루허용률) 0.88로 두각을 나타내며 팀의 스프링캠프 로스터에 합류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10대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는 것, 그것도 선발 투수로 나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선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레벨의 마이너리그팀을 운영한다. 루키리그부터 트리플A까지 대략 5~6단계가 있다.
단계별로 빠르면 반년, 길면 수년을 보낸다. 10대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 힘든 이유다. 역사를 살펴봐도 구단 기준으로 마크 데이비스(1980년), 메이저리그 전체로 훌리오 우리아스(LA 다저스·2016년) 이후 10대가 팀의 선발진을 맡은 기록이 없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사장은 “페인터는 엄청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으며 제구가 되는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를 사용하고 있다. 주자를 견제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겁을 먹지 않고 편안한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페인터는 특급 신인답게 팀 내 대우도 남다르다. 아직 마이너리그 선수로 유망주지만, 메이저리그 선수들 바로 옆자리에서 라커룸을 쓰고 있다. 페인터의 옆에는 지난해 12승을 거둔 잭 휠러(33)가 있다. 훌륭한 선배 옆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다.
휠러는 “페인터가 나 아니면 애런 놀라(30) 옆에 라커룸을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내가 뉴욕 메츠에 있었을 때 선발 투수들이 함께 라커룸을 썼다. 선발 투수들은 거기 앉아 이야기하고,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있어 나는 좋았다”며 유망주 페인터와 함께 라커룸을 쓰는 것에 관해 얘기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는 페인터는 소감을 밝혔다. “(동료와) 조금씩 얘기했다. 아직 깊은 내용은 없고, 약간의 수다를 떨었다”며 “너무 큰 그림(미래)을 그리기보다 하루하루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페인터와 함께 닉 넬슨(28), 크리스토페르 산체스(27), 마이클 플래스마이어(27) 등을 5선발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페인터가 스프링캠프 기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10대 선발 투수라는 진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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