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틀만에 불법개조 19명 입건… “수리했을 뿐” 핑계 안 통해

신재훈 2023. 3. 6. 0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틀만에 불법개조 19명 입건… “수리했을 뿐” 핑계 안 통해

봄철을 맞아 운행에 나선 대형 이륜차 운전자들이 늘면서 교통사고 방지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경찰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형 이륜차 단속에 나서자 이틀새 19명이 차량 불법 구조 변경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또 대형 이륜차 단속을 통해 차량 불법 구조 변경 등으로 인해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양일간 19명을 입건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성별
말하기 속도
번역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르 포┃대형 이륜차 단속현장
사고유발·음주운전 혐의 등 적발
“교통안전문화 정착 지속 단속”
▲ 5일 오후 옛 강촌검문소 일대에서 춘천경찰서와 춘천시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지부 등이 합동으로 대형 이륜차 불법개조 등을 단속했다.

봄철을 맞아 운행에 나선 대형 이륜차 운전자들이 늘면서 교통사고 방지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경찰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형 이륜차 단속에 나서자 이틀새 19명이 차량 불법 구조 변경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5일 오후 찾은 춘천시 서면 일대의 검문소.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우렁찬 소리를 내는 대형 이륜차들이 열을 맞춰 도로를 누비고 있었다.

이 가운데 몇몇 오토바이는 불법 개조가 의심될 정도로 큰 소음을 내며 달렸다. 자동차들도 많이 지나고 있었지만 오토바이 소리에 가려져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이날 단속은 춘천경찰서와 강원경찰청 암행순찰팀,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단속 간 대형 이륜차의 중앙선 침범, 난폭 운전 등 사고 유발 행위와 배기 소음, 불법구조변경 등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했다.

가죽자켓을 입은 바이커들도 단속 앞에선 핑계를 대기 바빴다. 구조변경으로 배기소음을 유발한 오토바이의 경우 불법구조변경을 의심한 단속 담당자들이 여부를 묻자 “모르겠다. 수리했을 뿐이다”라고 답하다 결국 “따로 부착하면 안되는 줄 몰랐다”며 실토했다.

지난 4일부터 양일간 이뤄진 이번 단속에서는 차량 운전자들에 대한 음주운전 단속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4일 오전 10시 25분쯤 무면허 상태로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 정지 수치를 보인 50대 남성을 적발했다.

같은날 오전 11시 15분쯤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상태를 보인 30대 남성을 각각 무면허 운전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또 대형 이륜차 단속을 통해 차량 불법 구조 변경 등으로 인해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양일간 19명을 입건했다. 과태료 부과도 14건 있었다.

춘천경찰서 관계자는 “교통안전 문화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안전운전으로 운전자들의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수칙 준수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훈 ericjh@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