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 시절 무려 8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배우 이연희.

2004년 드라마 '해신'으로 데뷔한 그녀는 당시 17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범접 불가한 완성형 미모로 단숨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모태미녀인 그녀에게도 남모를 고충은 있었다. 프로필상 키는 169cm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172cm가 훌쩍 넘는 큰 키의 소유자였던 것.

이 훤칠한 키는 의외의 걸림돌이 되었다. 상대 남자 배우보다 키가 더 커 보일 수 있다는 이유로 여러 오디션에서 억울하게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아무래도 카메라 앵글상 남자 배우가 더 커야 한다는 업계의 고정관념이 그녀의 기회를 번번이 앗아간 셈이다.
데뷔 초 타고난 미모에 비해 아쉬운 연기력으로 혹독한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연극 '리어왕' 무대에 오르는 등 쉼 없이 내공을 다졌고, 이후 카카오TV '결혼백서', 디즈니+ '레이스' 등에서 한층 성숙하고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2020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 후 더욱 편안해진 모습이다. 최근에는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전속 계약을 맺으며 든든한 지원군까지 얻었다.
이연희의 남편은 그녀를 쟁취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전설(?)이 되기도 했다. 연애 시절 친구들에게 이연희와 사귄다고 고백하자 아무도 믿지 않았고, 결국 실물을 보여주고 나서야 다들 납득했다는 유쾌한 일화도 있다.

남편 스스로도 "아내를 만나며 내 인생의 운을 다 썼다"고 말할 만큼 소문난 사랑꾼이라고 한다.
이들 부부는 결혼 4년 만인 올해 예쁜 첫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19개월 된 딸을 육아 중인 그녀는 연예계 절친인 선배 최지우와 육아 꿀팁을 공유하며 일과 가정의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다.

최근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이연희는 반가운 소식을 하나 더 전했다.
1남 3녀의 다복한 가정에서 자라 형제가 많은 게 참 좋았다는 그녀. "힘닿는 대로 아이를 더 갖고 싶다"며 솔직하고 적극적인 둘째 계획을 밝혀 팬들의 뜨거운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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