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업기업 융자, 신용보증기금 100% 보증 활용하세요

경남지역 창업기업은 신용보증기금 100% 보증으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와 신용보증기금은 29일 도청에서 '글로컬(Glocal) 스타트업(창업기업) 공동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와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도는 전국 광역도 중 처음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지난해 출시한 비수도권 스타트업 특화 보증 상품을 공동 추진했다.

경남도와 신용보증기금은 29일 도청에서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김명주(오른쪽) 도 경제부지사와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경남도

신용보증기금은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컬 스타트업 특화보증·투자·비금융 등 융복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을 85~90%에서 100%로 확대하고 고정 보증료율을 통상 1.4% 이상에서 0.5%로 인하해 창업기업 보증금액은 늘리고 수수료는 대폭 낮췄다.

또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으로 보증한도를 10억 원에서 200억 원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창업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퍼스트펭귄 기업(최대 30억 원 보증 지원), 스타트업 네스트(액셀러레이팅, 성장 가속화 지원), 보육공간 지원 선발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성장 가능성이 큰 특화 창업기업 30여 개를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1조 원 벤처투자펀드 조성 등 투자지원은 확대했지만 창업기업 전용 융자보증 기회가 다소 부족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금융지원 사각지대를 돌보고 신용보증기금과 긴밀히 협력해 도내 유망 창업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기자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