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뜨거운 열기가 잠시 쉬어가는 한낮의 라운지.

창밖의 푸른 녹음이 유리에 비칠 때, 그보다 더 선명한 한 사람의 실루엣이 눈길을 끌었다.

배우 하지원이 일상마저 영화의 한 장면으로 만드는 변함없는 미모로 근황을 전했다.

그녀가 선보인 스타일은 편안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잡은 '럭셔리 여행룩'의 정석이었다.

과감한 백리스 디자인의 블랙 톱은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데님 팬츠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여기에 클래식한 체인 백을 매치해 꾸미지 않은 듯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톱배우의 휴식은 이런 모습일까.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사색에 잠기는 모습은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그녀의 내공을 보여준다.
유리 테이블에 비친 모습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의 인간 하지원을 엿보게 하며 깊이를 더한다.
이를 본 팬들은 “청바지 핏이 예술”, “분위기 여신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 등 선망 어린 시선을 보냈다.
현재 ENA 새 드라마 ‘클라이맥스’ 촬영에 매진 중인 하지원은 곧 영화 ‘비광’으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쉼 없는 활동 속에서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그녀의 다음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