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색상 결정… '붉은 악마' 홍명보호, 이라크 6만 '하얀 물결'에 맞선다

김태석 기자 2025. 6. 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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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매체 아수므리야 캡쳐

(베스트 일레븐)

홍명보호가 이라크전에서 전통의 붉은 유니폼을 입는다. 이라크 역시 자신들의 색상인 흰색 유니폼을 입고 대결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6일 새벽 3시 15분(한국 시각)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B그룹 9라운드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6만 이라크 관중이 가득 찰 것으로 보이는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한국과 이라크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수밖에 없다. 승점 16점으로 현재 B그룹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승점 1점만 추가하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절대 승점을 양보할 수 없다.

승점 12점으로 3위에 랭크된 이라크는 더 절박하다.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요르단과 승점 차는 1점, 만약 한국에 패하고 같은 라운드에서 요르단이 오만에 이길 경우 본선 직행 티켓은 사실상 멀어지게 된다. 이라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요르단과 적진 승부가 예정되어 있는데, 대역전 본선행을 이루려면 일단 한국전 승리가 전제되어야 한다. 당연히 이 악물고 승부할 수밖에 없다.

물러섬이 없을 이번 경기에서 한국과 이라크는 전통적인 색상의 유니폼을 챙겼다. 대한축구협회(KFA)와 이라크축구협회(IFA)는 경기 하루 전인 4일 실무진 미팅을 통해 경기에서 착용할 유니폼 색상을 정했다. 한국은 붉은색, 이라크는 흰색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용인에서 있었던 맞대결 당시의 색상과 동일하다.

한편 이라크는 이번 한국전을 앞두고 최대한의 관중 동원을 예고하고 있다. '티켓+유니폼 강매 논란'이 있었을 정도로 이번 한국전에서 6만 홈 관중이 이라크를 위해 하나되어 흰색 유니폼을 다함께 입자는 캠페인이 일고 있다. 홍명보호는 이 '하얀 파도'를 넘어서야 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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