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사전투표 '새치기 논란'에 "없는 줄 어떻게 서요?"

이승원기자 2026. 5. 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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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새치기 논란' 확산되자
"모르는 사람 결혼식 불참 지적 느낌
허위사실 유포 선거범죄로 넣겠다"
음모론 유포자 고발 조치 예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9일 경기 화성시 동탄 9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기 화성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찾았다가 새치기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이 위원장이 현장 직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 장소로 들어서자 투표소에 있던 한 유권자가 "왜 줄을 안 서냐"며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고, 한 매체가 이 장면을 유튜브 쇼츠(Shorts)로 게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당시 투표소에는 대기줄이 없는 상황이었으며, 해당 유권자가 줄이 있는 것으로 착각해 생긴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줄이라는 것이 애초에 없었고, 현장 직원이 줄이 없으니 바로 'F번 기계로 가세요'라고 해서 간 것"이라며 "투표용지 발급기 앞에 사람이 없고 다 비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의한 분은 줄이 없는데 줄이 있는 것으로 착각해 투표사무원 뒤에 따로 서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설 줄이 없는데 어떻게 서요'라는 제목으로 반박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해당 매체는 영상을 삭제했지만, 영상이 계속 확산되자 이 위원장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위원장은 "희한한 자막 편집과 함께 악의적으로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왜곡해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하겠다. 합의도 선처도 없이 하나하나 모두 경찰서로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치기 음모론을) 유포하던 많은 계정들이 어젯밤 사이 조용히 삭튀(삭제하고 도망치는 행위)했지만, 이는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위인 만큼 삭튀한 계정들 모두 선거범죄로 넣겠다"며 "악의적 유포에 대응하기 위해 많이 공유해달라. 바로잡지 않으면 이런 시도가 끝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도 "사전투표 당일 가짜뉴스로 정당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퍼뜨리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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