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20년 전에 극찬했는데.. 20년 만에 다시 캐스팅 한 배우

2003년 개봉해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쓴 박찬욱 감독의 걸작 올드보이.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의 강렬한 연기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세계 영화제를 휩쓸었던 이 영화에는, 당시 대중이 잘 알지 못했던 한 신인 아역 배우가 조용히 얼굴을 비췄다.

바로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유연석이었다.

유연석은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연기한 ‘이우진’의 어린 시절을 맡았다.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복잡한 감정과 절절한 슬픔을 표현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연기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신인이었지만, 현장에서 이미 남다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박찬욱 감독은 훗날 인터뷰에서 “유연석은 당시에도 연기를 정말 잘했다.

최민식 선배도 ‘이 아이는 잘 될 거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캐스팅 기준이 단순히 ‘닮은 얼굴’이 아니라 연기력까지 포함되어 있었음을 직접 밝히며, “설마 얼굴만 보고 뽑았겠느냐”는 말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3년, 올드보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GV에서 박찬욱 감독은 다시 한 번 유연석을 언급했다.

그 무렵 유연석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었다.

박 감독은 “이렇게 잘 될 줄 알았다면 클로즈업을 더 해줄 걸 후회된다”고 농담 섞인 진심을 털어놨다.

데뷔작부터 감독과 대선배들에게 인정받았던 배우였다는 사실이 새삼 주목받은 순간이었다.

그리고 2024년, 마침내 예고된 운명이 찾아왔다.

헤어질 결심 이후 차기작을 준비 중인 박찬욱 감독이 유연석에게 시나리오를 제안한 것이다.

올드보이 이후 20여 년 만의 재회 소식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올드보이 이후 20년 만에 이뤄진 재회 소식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미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염혜란 등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된 상태에서, 유연석의 합류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유연석은 올드보이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같은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낭만닥터 김사부,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히트작에서 주연을 맡으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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