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공식 석상에 안 나오더라…이란 최고지도자, 어디 있나 했더니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3. 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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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행방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공습으로 중상을 입고 러시아로 이송돼 수술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그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이란 최고지도자에 올랐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최고지도자가 부상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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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AP연합]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행방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공습으로 중상을 입고 러시아로 이송돼 수술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쿠웨이트 매체 알자리다는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근 공습으로 부상을 당해 긴급 치료차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 군용기를 통해 극비리에 이동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용하는 대통령궁 시설 중 한 곳에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 해당 언론의 주장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이란 최고지도자에 올랐다.

미국 측도 그의 부상 가능성을 거론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최고지도자가 부상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란 당국도 하메네이가 부상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상태나 위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그의 생존 여부와 현재 상태를 둘러싼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 이란 관계자는 “그가 살아 있는지, 얼마나 심하게 다쳤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실제 하메네이는 최근 전쟁과 관련해 직접적인 공개 발언이나 영상 메시지 없이 앵커가 읽는 방식으로 의사를 대신하고 있다.

그는 앵커의 입을 빌려 “이란은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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