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작심 발언 "월드컵, 감독 한 사람의 놀이감 아냐"..."국민들과 소통해야, 이렇게 부실한 건 처음 봐"

박윤서 기자 2026. 3. 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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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해설위원 출신 신문선 명지대 초빙 교수가 한국 축구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신문선 교수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문선의 골이에요'를 통해 한국과 코트디부아르전을 리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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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축구 해설위원 출신 신문선 명지대 초빙 교수가 한국 축구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신문선 교수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문선의 골이에요'를 통해 한국과 코트디부아르전을 리뷰했다.

이날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3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어 0-4로 패했다.

충격적인 결과에 신문선 교수는 "홍명보 감독에게 주어지는 어마무시한 연봉은 축구인들의 노력으로 형성된 돈이다. 일반 기업 같은 경우 연봉을 책정하는 과정서 적절성, 성과에 대한 예상 및 평가 등을 고려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 월드컵서 5경기를 자신하던 정몽규 회장에게 묻고 싶다. 월드컵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 한국 축구에 혁신은 언제 시작될 지 국민의 뜨거운 목소리, 분노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한국은 스리백으로 나섰는데, 형태를 잘못 만들었다. 전술을 수행하는 데 있어, 배열이라고 하는 부분이 문제였다. 오늘이 마지막 모의고사 2경기 중 1경기였다. 코트디부아르 경기 영상을 보고 분석하며 수비 시스템을 개선하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전술을 들고나와야 했다"라며 "스리백을 두고, 좌우 측면까지 수비에 가담시켜 5명 이상이 포진해 있었는데 연달아 실점을 허용했다. 심지어 4골 중 3골은 비슷한 패턴으로 내줬다. 이것은 감독의 준비 과정에 있어 의문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 전반전에 그렇게 당했는데, 후반전에 똑같은 형태의 스리백을 들고나왔다"라고 짚었다.

신문선 교수는 "상대는 전술의 흐름, 템포, 리듬, 일관성이 있었다. 반면 우리는 좌충우돌했다. 결국 오늘의 패배는 홍명보 감독 전술의 대실패라고 정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부해야 한다. 안되면 메모라도 해서 국민들과 소통하길 바란다. 월드컵은 감독 한 사람의 놀이감이 아니다. 월드컵은 우리 국민들의 성원과 세금 가운데 일부가 들어간다"라며 "한국 축구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이렇게 부실한 적은 없었다. 훈련 일자도 짧고, 선수 선발도 그렇다. 정몽규 회장은 무슨 근거로 월드컵에서 5경기 이상 할 수 있다고, 국민들 앞에서 이야기했는지 싶다. 이제 한국은 공부 안 하고, 노력 안 하면서 월드컵을 날로 먹겠다고 생각했던 것, 시간이 지나면 잘 되겠지, 선수들이 해주는 축구를 기대하는 건 하늘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대한 서막이 오늘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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