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5연패 탈출' 그려낸 감동 시나리오! 6이닝 무실점 8K, 4,216일 만에 복귀 첫 승+안치홍 2타점 대활약, 한화 3-0 승리 [잠실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4. 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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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해냈다. 팀의 5연패 탈출과 KBO리그 복귀 첫 승을 함께 가져가는 감동 시나리오를 선사했다.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5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 류현진은 지난 2012년 9월 25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4,216일 만에 KBO리그 복귀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두산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두산 선발 브랜든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7삼진을 솎아냈다. 브랜든은 최고구속 151km 직구 27개와 커터 34개 체인지업 23개 슬라이더 16개 커브 2개를 구사했다. 

이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피안타 8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최고 구속 148km의 직구 32개와 체인지업 31개 커브 19개 커터 12개를 각각 구사했다. 

#4일 양 팀 라인업 

이날 두산 베어스는 김태근(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양석확(1루수)-박준영(유격수)-장승현(포수)-김대한(우익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브랜든 와델.  

이에 맞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1루수)-문현빈(2루수)-이진영(중견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의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 류현진. 

#노시환 적시타, 선취점 올린 한화

한화는 1회초 첫 공격부터 문을 두들겼다. 선두 최인호가 좌전 2루타 출루한뒤 페라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곧바로 3번타자 노시환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루 주자 최인호를 홈으로 불러 들였고, 선취점을 가져간 한화다. 다만 후속 채은성이 포수 파울 플라이, 안치홍이 9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 물러나며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은 류현진의 1회말 투구는 빛났다. 두산 선두 김태근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허경민 역시 1루수 파울 플라이 처리했다. 1루수 안치홍이 파울 바깥쪽 라인으로 전력질주 해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했고, 이에 류현진도 박수를 보내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3번타자 양의지가 타석에 들어섰다. 변화구로 가볍게 2스트라이크를 채운 류현진은 3구에도 변화구를 구사, 양의지가 이를 커트했다. 4구도 커트하며 이어간 팽팽한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양의지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그려낸 류현진이다. 

2회초 두산 선발 브랜든은 문현빈 중견수 뜬공,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최재훈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도윤을 1루수 땅볼 잡아내며 이닝을 손 쉽게 마무리했다. 

2회말 류현진은 김재환을 공 단 한개로 중견수 뜬공 잡아낸데 이어 강승호 헛스윙 삼진 잡아냈다.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아낸 류현진이지만, 다음 타자 양석환은 쉽지 않았다. 류현진은 양석환과 3볼 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끝내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박준영을 헛스윙 삼진 잡아내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3회초 브랜든은 최인호를 1루수 땅볼 솎아낸 뒤,  페라자에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직전 타석 적시타를 내준 노시환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했다.   

3회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선두 장승현에게 변화구 두 개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낸 류현진은 곧바로 3구 146km짜리 빠른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9번타자 김대한을 우익수 뜬공 잡아냈다. 타구가 다소 애매했으나, '복덩이' 페라자가 슬라이딩 캐치해냈다. 이날 경기 류현진과 모든 한화 선수단의 간절함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김태근  역시 빠른 직구로 루킹 삼진 잡아냈다. 

#안치홍의 적시타, 2-0 앞서간 한화

4회초 한화는 추가 점수를 가져갔다. 선두 채은성이 볼넷 골라나간데 이어 곧바로 안치홍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고, 그사이 1루주자였던 채은성이 홈으로 전력질주해 득점을 올렸다. 이후 문현빈-이진영이 연속 삼진 물러났으나 최재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한화는 2사 1, 2루 계속해서 찬스를 이어갔다. 다만 후속 이도윤이 헛스윙 삼진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4회말 류현진은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 양의지를 2루수 땅볼 잡아냈다. 김재환에겐 아쉽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강승호를 3구 삼진 처리했다.

5회초 브랜든은 제 투구를 찾아냈다. 최인호-페라자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2루수 땅볼 처리한 브랜든은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 잡아냈다. 

5회말 류현진은 양석환을 3구 삼진 처리한데 이어 박준영을 유격수 땅볼 잡아냈다. 종아리 타박을 당한 장승현 대신 포수 교체 마스크를 쓴 김기연에겐 중전 안타 허용했으나, 김대한을 풀 카운트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솎아냈다.

브랜든은 6회초에도 채은성-안치홍을 각각 3루수 땅볼과 2루수 땅볼 돌려세운뒤 문현빈을 3구 삼진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 경기를 장식하고 7회 김명신과 교체됐다.

이어 류현진 역시 퀄리티스타트,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 김태근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류현진은 허경민을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아쉽게 내보냈다. 여기에 양의지 타석에 폭투가 나와 1사 2루 이날 첫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류현진이었다.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 잠재웠고, 김재환 역시 우익수 뜬공 잡아내며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사한뒤 7회 장시환과 교체됐다.

7회엔 각각 무득점으로 침묵한 양 팀이었다.

#안치홍 적시타, 도망가는 한화!

이어 8회초 한화는 쐐기타를 작렬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안치홍이었다. 1사 후 채은성이 좌전 안타 출루한데 이어 두산 홍건희의 폭투로 2루에 안착했다. 이어 곧바로 안치홍이 우전 안타를 터뜨렸고, 대주자로 나선 황영묵이 홈을 파고들며 3-0을 만들었다. 

8회말 한화 마운드엔 한승혁이 올랐다. 한승혁은 선두 김기연과 김대한을 중견수 뜬공 잡아낸데 이어 김태근 역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9회초 두산 마운드에는 김택연이 올라왔다. 김택연 역시 좋은 투구를 보였다. 선두 김강민을 삼진 잡아낸데 이어 최재훈도 헛스윙 삼진 솎아냈다. 그리고 이도윤 역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마지막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한화 주현상이 두산 타선을 잠재우면서 마침내 류현진의 첫 승과 한화의 5연패 탈출이 그려졌다. 

한편 한화는 오는 12일 대전 홈으로 돌아가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두산은 잠실 홈에서 LG 트윈스와 만나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양 팀 투수진 성적

두산 브랜든 6이닝 2실점-김명신 1이닝 무실점-홍건희 1이닝 1실점-김택연 1이닝 무실점

한화 6이닝 무실점-장시환 1이닝 무실점-한승혁 1이닝 무실점-주현상 1이닝 무실점

 

사진=두산 베어스,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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