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이지스, 정규리그 6위로 기적의 우승 'KBL 새 역사'

부산=김동기 기자 2026. 5. 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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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이지스와 스카이거너스의 경기 장면/사진=부산KCC이지스
부산 연고 프로농구 구단인 '부산 KCC이지스'가 지난 13일 2025-2026 한국프로농구(KBL)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4대 1로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부산 연고 이전 첫해였던 2023-2024 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에 거둔 성과로 부산 KCC는 이번 승리를 통해 통산 7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KBL 명문 구단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부산 KCC는 정규리그를 6위로 마감하며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단기전에서 폭발적인 저력을 발휘하며 KBL 역사상 최초의 '정규리그 6위 팀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신화를 썼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통산 7번째 우승을 기록, 기존 최다 우승 팀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프로농구(KBL)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 반열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다. 연속 1만 관중을 기록하는 등 부산 프로농구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산 KCC 이지스는 2023년 8월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했으며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과 함께 사직실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연고지 이전 후 두 번째 우승"이라며 "재작년 수원 지관에서 느꼈던 그 떨림과 벅차오름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감회를 전했다. 박 시장은 이어 "오늘 그 기쁨의 순간을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부산에 와 부산의 이름을 빛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부산=김동기 기자 sidaepk@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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