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ERA-팀 타율 모두 최하위'… 실패로 끝난 키움의 외인 도박[초점]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소 파격적인 선택을 내렸다. 지난해 도합 23승을 거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아리엘 후라도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것.
키움의 이후 행보는 더 놀라웠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타자 2명(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과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패착이었고 키움은 실패를 인정, 푸이그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키움은 19일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하고, 대체 선수로 우완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연봉 2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40만 달러에 잔여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날까지 팀 타율(0.227)과 팀 평균자책점(6.03) 모두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이 지난해와 달리 투고타저이지만 키움의 타격 지표 하락세는 눈에 띈다.
특히 키움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타자를 2명이나 기용했다. 지난해 저조했던 득점력을 보완하기 위한 승부수였지만 오히려 지난해 키움의 유일한 장점인 선발 경쟁력까지 잃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해 키움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4.64로 리그 7위였으나 올 시즌에는 5.65로 압도적 최하위다.
이러한 배경에는 키움이 기대를 모았던 젊은 선수들의 더딘 성장도 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는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한 뒤 어깨 부상으로 개점휴업이다. 김윤하는 9경기 8패 평균자책점 7.13을 끝으로 2군에 내려갔고 김선기(선발 6회), 조영건(5회)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렇다고 팀 타선이 강화된 것도 아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즌 기준 키움의 팀 타격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유일하게 음수(-1.55)다. 기대를 모았던 카디네스는 타율 0.224 OPS(출루율+장타율) 0.695 4홈런 23타점, 푸이그는 타율 0.212 OPS 0.625 6홈런 20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결국 키움은 실패를 인정, 두 선수 중 푸이그의 방출을 최종 결정했다.
키움은 19일까지 14승(35패), 승률 0.286으로 압도적 최하위다. 과연 키움이 알칸타라와 함께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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