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유망주 금쪽이 “엄마한테 난 미운 오리” 母 울린 고백(금쪽같은)[결정적장면]

이하나 2024. 10. 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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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엄마가 딸의 속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ADHD 약을 복용 중인 딸처럼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금쪽이 엄마는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금쪽이 엄마는 "많이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밖에는 없다"라고 자책하며 눈물을 보였고, 오은영은 "사랑의 DNA를 깨워라"며 많이 웃어주고 칭찬해주면서 꽉 찬 사랑을 보여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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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뉴스엔 이하나 기자]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엄마가 딸의 속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10월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집에서는 4세 아이처럼 떼를 쓰는 체조 유망주 초4 금쪽이의 사연이 소개�祁�.

ADHD 약을 복용 중인 딸처럼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금쪽이 엄마는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금쪽이 엄마는 친어머니 기억은 없으며, 아버지와 새어머니 손에서 자랐지만 술을 좋아하던 아버지의 폭력성 때문에 새어머니마저 떠나버렸다고 털어놨다.

금쪽이 엄마는 “제가 사랑 주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두 아이에게 미안하다. 보듬어주고 감정을 나눠주는 법을 배웠다면 금쪽이가 이런 식으로 아파하지 않지 않았을까”라고 자책했다. 이에 오은영은 “아이들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면서 키우고 있다. 금쪽이 엄마라는 고유한 사람이 가진 내면의 따뜻한 사랑의 DNA를 금쪽이한테 물려준 거다. 문제 행동이 있을 때 바로 잡아야겠다고 하는 것도 사랑이고, 잘잘못을 따져서 알려주는 것도 사랑이다”라고 위로했다.

이후 금쪽이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국가대표 체조 선수가 꿈이라고 밝힌 금쪽이는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억울하다. 잘해도 못했다고 하고 못해도 못했다고 하고 엄마의 칭찬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엄마 표정은 항상 굳어있다. 휴대폰 볼 때도 굳어 있고 놀 때도 굳어 있다. 그래서 엄마 감정을 알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엄마는 금쪽이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아?”라는 질문에 금쪽이는 “미운 오리”라고 답한 뒤 “엄마는 한 번도 내 편 든 적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쪽이는 “엄마가 활짝 웃어줬으면 좋겠다. 나 칭찬해주고”라고 소원을 밝혔다. 금쪽이 엄마는 “많이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밖에는 없다”라고 자책하며 눈물을 보였고, 오은영은 “사랑의 DNA를 깨워라”며 많이 웃어주고 칭찬해주면서 꽉 찬 사랑을 보여주라고 조언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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