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청약통장, 41년 만에 월 납입 인정액 달라진다고?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5일 월 납입 인정액 상향을 포함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이하 청약통장) 관련 개선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액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오릅니다.
정부는 월 납입 인정액을 25만 원으로 올려 가입자들이 빠르게 당첨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월 납입 인정액이 오르면서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가 24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 납입 인정액 10만 원 → 25만 원
청약 유형 따라 당락 기준 달라 '유의'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5일 월 납입 인정액 상향을 포함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이하 청약통장) 관련 개선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월 납입 인정액 10만 원→25만 원…선납입한 가입자들도 상향 가능
다음 달 1일부터 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액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오릅니다. 월 납입 인정액이 조정된 것은 1983년 제도 도입 이후 41년 만입니다.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매달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공분양주택 청약 당첨자 선정 시에는 월 10만 원까지만 납입액으로 인정하는데요. 이 월 납입 인정액이 25만 원으로 오르는 것입니다.
전용면적 40㎡ 초과 공공분양주택 일반공급은 1순위 자격자 중 납입 인정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데요. 수도권 주요 공공분양주택 당첨선(커트라인)은 납입 인정 저축 총액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 정도로 장기 가입자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정부는 월 납입 인정액을 25만 원으로 올려 가입자들이 빠르게 당첨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월 납입액을 기존대로 유지할 경우 입주자 선정에 불리해질 것을 우려해 많은 가입자들이 납입금을 증액해 당첨선 자체가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매달 25만 원 납입이 부담스럽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달 25만 원을 무리해서 납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월 납입 인정액이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는 공공분양, 국민주택 중 노부모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유형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반공급은 전체 공공분양 물량의 15%로 물량이 많지 않습니다. 납입 회차를 기준으로 하는 청약도 있기 때문에 필요한 유형에 맞춰 매달 25만 원 납입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청약통장 소득공제 확대부터 금리 인상까지 '혜택 확대'
청약 제도 개선으로 가입자 혜택도 늘어나는데요. 월 납입 인정액이 오르면서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가 24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됩니다. 소득공제 대상은 무주택 가구주와 연봉 7000만 원 이하 가구입니다.
지난달 23일부터는 청약통장 금리도 올랐습니다. 정부는 현행 2.0~2.8%였던 청약통장 금리를 2.3~3.1%로 0.3%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다만 인상 전 납입분에는 기존 금리가 적용됩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년부터 청약통장의 소득공제 및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무주택 세대주의 배우자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할 방침입니다.
ye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자금 환수' 국감 패싱하더니…노재헌, 노태우 추모 행사는 챙겼다
- 김건희 마포대교 시찰 당시 교통통제…민주 "대통령 놀이" 비판
- 한동훈 "김건희 여사 우려 불식 위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
-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화환 가득한 한강 작가 자택 앞 [TF포착]
- [현장FACT] 서점가, 소설가 한강 '열풍'…"문체 아름다워" (영상)
- [주간政談<하>] 한동훈 발언에서 '여의도 사투리' 들린다?
- [알쏭달쏭 유통] 햄버거 왕관과 뒤꿈치 알고 있니?
- [주간사모펀드] '경영권 분쟁' MBK, 고려아연 자사주 공매가 인상에 반발
- '이혼' 지연·황재균, 본업 집중…안세하, 학폭 의혹 부인[TF업앤다운(하)]
- 국감서 진땀 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책임은 YES· 사퇴는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