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배신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 근황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34)의 근황에 관심이 쏠렸다. 2022년 동성 연인과 약혼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년째 연인과 관련된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연상 지인 딜런 메이어와 2019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딜런의 친구가 당시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에는 지인들에게 둘러싸인 크리스틴 스튜어트, 딜런 메이어와 둘의 약혼을 암시하는 글이 곁들여져 눈길을 끌었다.

딜런 메이어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약혼은 이전부터 예고된 일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9년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 ‘더 하워드 스턴 쇼’에서 “프러포즈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언제든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영화 '브레이킹 던' 스틸>

당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인생 한 번뿐인 프러포즈를 위해 갖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스스로도 주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웃었다.

작가 겸 배우로 알려진 딜런 메이어는 정보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그의 나이가 정확히 몇 살인지, 진짜 직업은 무엇인지 묻는 팬들의 글이 여전히 구글 등에 올라온다. 사진으로 미뤄 그가 크리스틴 스튜어트보다 연상이리란 예측이 우세하다.

딜런 메이어와 오랜 세월 동성친구로 지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남들 눈치 보지 않고 연애를 이아갔다. 둘이 데이트하는 파파라치 사진들이 이따금 인터넷에 올라왔다. 각종 기념일이면 SNS에 함께 보낸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했다.

딜런 메이어(왼쪽)와 크리스틴 스튜어트 <사진=딜런 메이어 인스타그램>

특히 2021년 4월 딜런 메이어는 31세가 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생일을 기념한 사진을 올리고 ‘가족’이란 표현을 썼다. 당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왼손 약지에는 새로운 반지가 반짝였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출세작인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38)과 사귄 바 있다. 이후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연출한 루퍼트 샌더스(53) 감독과 불륜관계가 드러나 로버트 패틴슨과 결별했다. 일부 팬들은 여전히 그의 양성애 행보를 로버트 패틴슨에 대한 미안함으로 말미암은 기행이라고 본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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