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퍼 긁고 치마 훔쳐봤지"…대리기사 협박, 막무가내 여성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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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범퍼에 흠집이 생겼다며 아무 증빙 없이 다짜고짜 자신의 차량을 몰았던 대리운전 기사에게 책임을 떠넘긴 여성이 뭇매를 맞았다.
지난 21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 범퍼가 긁혔다고 대리기사에게 문자보낸 아줌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문자를 보면 대리운전을 이용한 B씨는 "아침에 차를 살펴봤는데 (A씨가) 범퍼를 긁은 거 같다. 어떻게 해결할지 답 달라"고 기사 A씨에게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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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범퍼에 흠집이 생겼다며 아무 증빙 없이 다짜고짜 자신의 차량을 몰았던 대리운전 기사에게 책임을 떠넘긴 여성이 뭇매를 맞았다.
지난 21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 범퍼가 긁혔다고 대리기사에게 문자보낸 아줌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리기사 일을 한다는 글쓴이 A씨는 "이용객은 40대 부부인데 과속으로 범퍼가 긁혔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경찰서에서 보자고 해서 알았다고 하니 룸미러로 본인 치마 봤다고 공갈한다"고 설명하며 그들과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를 보면 대리운전을 이용한 B씨는 "아침에 차를 살펴봤는데 (A씨가) 범퍼를 긁은 거 같다. 어떻게 해결할지 답 달라"고 기사 A씨에게 연락했다.
이에 A씨는 "긁은 기억이 없으니 사진이나 블랙박스 영상, CCTV 등을 보내달라"고 했다. 그러자 B씨는 "과속한 건 A씨인데 내가 왜 그래야 하냐"며 "오늘 안에 해결 안 해주면 경찰서에서 뵙겠다"고 답한다.
A씨는 "내가 그런 거면 책임지는 게 당연하다. 대신 입증을 해줘야지 다짜고짜 경찰서에서 보자고 으름장 놓는 것은 아니지 않냐. 이런 식으로 물어내라고 하면 누가 물어내냐?"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재차 요구에도 B씨는 관련 영상이나 사진 대신 다른 대답을 내놨다. 그는 "누가 이기나 해보자. 기사님이 룸미러로 내 치마 훔쳐보려 했던 거(도 안다) 남편이 증인이다. 어디 한번 해보죠"라고 보내왔다.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치마 속도 아니고 치마를 훔쳐봤다고 경찰서에서 만나자고 협박하다니", "룸미러로 치마를 보려면 서서 운전해야 하는 거 아니냐",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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