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포차’ 시즌4 시작… 굴찜·스탠딩 어묵으로 돌아왔다

김동주 2025. 12. 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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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28일까지 운영
굴찜·조개어묵탕 등 추가
하이볼·패티 등 협업 확대
부산 광안리 해변을 내려다보는 루프탑 포차 ‘삼진포차’. 삼진포차는 시즌4 운영을 시작하며 스탠딩 어묵 공간과 제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삼진어묵 제공

삼진어묵이 운영하는 부산 광안리 루프탑 ‘삼진포차’가 ‘시즌4’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시즌에는 포차 한쪽에 서서 먹는 ‘스탠딩 어묵’ 자리가 새로 들어섰다. 바람이 부는 테라스에서 뜨끈한 국물을 바로 떠먹는 방식으로, 겨울 포차 특유의 분위기를 더했다.

삼진포차는 2022년 운영을 시작한 뒤 누적 방문객 5만 명, 월 평균 3000명 수준으로 자리 잡았다.

겨울 메뉴도 바뀌었다. 통영산 굴을 바로 찌는 굴찜과 조개를 넣은 조개어묵탕이 새롭게 추가됐고, 라면·떡볶이·물어묵 등 기존 인기 메뉴는 유지된다. 굴은 대형 찜기에서 바로 쪄 무제한 제공하며, 대표 메뉴 ‘프리미엄 꼬치어묵탕’에도 통영산 조개를 더해 맛을 조정했다. 수제 버거 브랜드 ‘비킹후스’와 협업한 어묵 패티 메뉴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주류 구성도 강화했다. 백화수복·청하·카스·대선·강알리·복분자부라더 등 기존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증류주 ‘화요’를 활용한 하이볼이 준비돼 있다. 여기에 흥국F&B의 칵테일 베이스 ‘바이브믹스’를 활용한 하이볼 5종이 더해지며 선택 폭이 넓어졌다.

삼진포차 운영팀에 따르면 최근 고객의 약 30%는 국내 관광객, 20%는 외국인이다. 국내 관광객은 부산식 물어묵·물떡을 주로 찾고, 외국인은 라면·떡볶이·물어묵 등 익숙한 K푸드를 선호한다. 드론쇼가 열리는 주말에는 40팀 이상 대기줄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삼진포차는 삼진어묵이 20대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운영하는 브랜드 경험 공간이다. 협업 메뉴나 계절형 메뉴의 반응을 미리 확인하는 테스트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삼진포차를 향한 지속적인 성원 덕분에 보다 새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시즌4’를 오픈할 수 있었다”며 “제철 메뉴와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삼진포차만의 따뜻한 겨울 감성과 낭만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삼진 측은 다른 지역 운영도 검토하고 있으며, 운영 방식은 계속 시즌제로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