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세대 논술 유출 의혹' 관련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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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 시험 과정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됐다가 회수된 사고와 맞물린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디시인사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세대는 이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유출 의혹 등 진상 규명을 위한 전반적인 수사를 경찰에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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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28일 디시인사이드 본사 압수수색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 시험 과정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됐다가 회수된 사고와 맞물린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디시인사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커뮤니티 게시물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혹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진행된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 시험 과정에서 시험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응시자들에게 배포되면서 불거졌다. 연세대 입학처에 따르면 원래 시험은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일정이었지만, 한 고사장에서 12시 55분쯤 학생들에게 시험지가 배부됐다가 실수를 인지한 감독관이 15분 뒤인 1시 10분쯤 시험지를 회수했다. 이후 감독관은 오후 2시 시험 시작 전까지 50분 간 학생들에게 자습 시간을 부여했는데, 이 때 휴대폰의 전원을 다시금 켤 수 있게 한 것으로 입학처 조사 결과 파악됐다.
연세대는 이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유출 의혹 등 진상 규명을 위한 전반적인 수사를 경찰에 의뢰한 상태다. 연세대는 "시험 종료 이후에 문제지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파일이 공유된 것"이라며 시험 전 문제 유출 의혹에 선을 긋는 한편, 수험생 2명과 4건의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선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해당 고발 건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이첩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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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인 기자 parki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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