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170억인데 고작 9승? 류현진의 ‘찐’ 가치는 따로 있다…‘꼴찌 DNA’ 한화를 바꾼 숨은 1등 공신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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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8)의 가치다.
류현진 덕분에 한화가 강팀으로 나아갔다.
류현진이 던진 '공'보다 더 큰 가치를 남긴 것이 있다.
바로 류현진의 숨은 공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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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식 ‘원팀 문화’ 한화에 심다
류현진이 한화 분위기를 바꿨다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8)의 가치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전성기 시절 공은 던지지 못한다. 그래도 베테랑으로서 팀을 위한 여러 역할을 해낸다. 류현진 덕분에 한화가 강팀으로 나아갔다.
2024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에서 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이다. 당시 한화와 8년 총액 170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성적만 놓고 보면 돈값을 못 한다. 그러나 류현진의 진가는 따로 있다. 팀의 공기를 바꿨다. 매년 꼴찌에 머물던 한화의 분위기를 바꿔낸 1등 공신이다.
올시즌 류현진은 139.1이닝, 9승7패, 평균자책점 3.23을 적었다. 그래도 명색이 ‘코리안 몬스터’인데, 이름값에는 부족한 성적이다. 전성기 시절에는 15승이 기본이었고, 통산 평균자책점 2.97에 연평균 170이닝 이상을 던졌다. 확실히 세월 따라 구위 역시 약해졌다.

류현진이 던진 ‘공’보다 더 큰 가치를 남긴 것이 있다. 바로 ‘팀 문화 바꾸기’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선발진의 연대다. 류현진은 ML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투수 동행 루틴’ 문화를 정착시켰다.
경기 전 선발이 몸을 풀면, 나머지 선발투수들이 불펜에 일렬로 서서 지켜본다. 경기를 마친 투수에게는 하이파이브로 격려를 건넨다. ML에서 흔한 장면이지만, KBO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풍경이다.
한화는 이를 ‘팀 전통’으로 만들었다. 투수들이 서로의 경기를 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예전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확실히 사라졌다.

또 한화의 젊은 투수진은 그 어느 팀보다 두텁다.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정우주까지. 매년 상위픽으로 뽑힌 유망주들이 성장 중이다. 이들을 붙잡고 있는 이름이 바로 류현진이다.
문동주는 “(류)현진 선배에게 배우는 게 많다. 어린 시절 TV로만 보던 선배에게 직접 조언을 듣는다는 게 영광”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정우주는 “부족한 부분을 늘 짚어주신다. 특히 경기 운영법을 자세히 알려주신다”고 했다. 이어 황준서는 “같은 좌투로서 배우는 게 많다. 변화구 구사나 타자 상대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신다”고 전했다.

한화는 올해 리그 2위까지 올랐다.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복귀했다. 결과는 아쉽게 준우승. 내년시즌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선다.
예전의 ‘꼴찌 DNA’는 찾아보기 힘들다. 내년 역시 우승 후보로 불린다. 한화를 강팀으로 바꿔낸 힘. 바로 류현진의 숨은 공로 덕분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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