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 막아야 해”… 英, 정크푸드 온라인 광고 전면금지

이원지 2024. 9. 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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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소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 10월부터 정크푸드(불량식품)에 대한 온라인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

이에 더해 밤 9시 이전 TV 광고도 제한한다.

12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앤드루 귄 보건복지부 보건담당 부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이 문제를 더는 지체하지 않고 해결할 계획이다"며 "이 같은 제한이 어린이들을 건강하지 못한 음식 광고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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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소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 10월부터 정크푸드(불량식품)에 대한 온라인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영국이 소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 10월부터 정크푸드(불량식품)에 대한 온라인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 이에 더해 밤 9시 이전 TV 광고도 제한한다.

12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앤드루 귄 보건복지부 보건담당 부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이 문제를 더는 지체하지 않고 해결할 계획이다”며 “이 같은 제한이 어린이들을 건강하지 못한 음식 광고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1년 전임 보수당 정부는 이같은 정책을 약속했다가 업계에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연기한 바 있다.

정부는 이러한 제한을 인터넷으로 TV 방송을 중계하는 인터넷TV(IPTV)에 어떻게 적용할지 정하기 위해 4주간 업계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귄 부장관은 “아동 비만 위기는 어린이를 건강하지 못한 삶으로 이끌고 국민보건서비스(NHS)에 압박을 가중한다”고 지적했다.

키어 스타머 총리도 “공공의료 체계인 NHS에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질병 예방 중심의 보건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광고 금지 대상이 되는 불량식품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해 추가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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