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둥이가 폭력적” 2천만원대! 쏘나타 대체할 폭스바겐 반전 등장

폭스바겐이 중국 전용 모델인 라만도 L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개선형 모델은 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실내에 분리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새로운 터보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성능 버전인 GTS 모델이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되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세대 폭스바겐 라만도 L은 2022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5 도어 리프트백 모델로,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세대가 세단 형태였던 것과 달리 현 세대는 리프트백 스타일로 변경되었다. 이 차량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개발된 모델로, SAIC 폭스바겐 합작사의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공업정보화부 데이터베이스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사진과 주요 제원이 등록된 바 있으며, 이번에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개선형 모델은 현지 소비자 사이트에도 등장해 중국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관 디자인 변화와 차체 크기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라만도 L은 앞뒤 범퍼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다. 전면 범퍼의 경우 기존의 다수 크롬 포인트 대신 L자 형태의 광택 소재 장식 요소가 적용되었으며, 후면 범퍼에는 새로운 실버 트림이 추가되었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는 기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내부 LED 구성을 새롭게 변경했다.

차체 크기 면에서는 전장이 4791mm로 기존 대비 7mm 증가했다. 나머지 치수는 그대로 유지되어 전폭 1831mm, 전고 1469mm, 휠베이스 2731mm를 기록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만도 L GTS는 스포티한 외관이 돋보인다. 블랙 외장 장식과 노출형 원형 배기구가 특징적이며,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된 스포츠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 개선사항과 첨단 장비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의 통합형 디스플레이 대신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분리한 구성이다. 중앙 터치스크린은 기존 12인치에서 12.9인치로 확대되어 더욱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새로운 멀티미디어 시스템에는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세부적인 변화로는 센터 터널에 위치한 컵홀더에서 슬라이딩 커버가 제거되었다. 편의 장비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주차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제공되며, 원격 주차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엔진 라인업

파워트레인에서는 기존의 1.4 TSI 터보 4 기통 엔진(150마력)이 1.5 TSI 터보 4 기통 엔진(160마력)으로 교체되었다. 최대 토크는 기존과 동일한 250Nm를 유지한다.

고성능 모델인 라만도 L GTS에는 현지 골프 GTI와 동일한 2.0 TSI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220마력의 최고출력과 350Nm의 최대토크를 발생시킨다.

변속기는 7단 DSG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는데, 기본형에는 DQ200, 스포츠 버전에는 DQ381이 각각 적용된다. 구동 방식은 전 모델이 전륜구동으로 통일된다.

출시 일정과 가격 전망

페이스리프트 라만도 L의 공식 데뷔는 오는 8월 청두 모터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아직 공식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재 판매 중인 기존 모델이 153,900위안(약 2,970만 원)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개선형 모델도 비슷한 가격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전용 모델로 개발된 라만도 L은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겨냥한 디자인과 장비 구성으로 주목받아왔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더욱 세련된 외관과 향상된 성능을 갖추게 되면서 중국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GTS 모델은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갖춘 만큼, 역동적인 주행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략적 모델로 평가된다.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를 위해 투입하는 핵심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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