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G만에 100실점…‘샌드백’ 키움 마운드
하나뿐은 외인투수는 3G 2패
신예들은 릴레이 조기 강판

외인 투수 1인 체제를 택한 키움이 리그 최다 실점을 찍으며 힘겨운 싸움을 시작했다.
8일까지 14경기를 치른 키움의 평균자책은 6.25다. 리그에서 가장 높다. 벌써 100실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세 자릿수를 찍었다. 피안타(148개), 피홈런(22개), 볼넷(65개) 역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각종 지표가 키움 마운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키움 마운드 성적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도 훨씬 나쁘다. 2024시즌 키움은 개막 후 14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자책 4.83, 71실점을 기록했다. 든든한 원투펀치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던 영향이 크다.
키움은 올해 외국인 투수를 케니 로젠버그 한 명만 기용하고 있다. 그러나 에이스로서 ‘일당백’ 역할을 해줘도 모자랄 로젠버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로젠버그는 지난 3일 두산전까지 개막후 등판한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 6.19를 기록 중이다. 등판할 때마다 홈런을 맞았다.
2선발 하영민이 가장 안정적이다. 3경기 평균자책 2.81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3~5선발이 모두 2년차 이하 신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발로 등판하는 2년 차 김윤하는 이번 시즌 아직 승수를 올리지 못한 채 성장통을 겪고 있다. 2025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신인 정현우, 치열한 경쟁을 뚫고 5선발을 쟁취한 윤현 역시 아직 프로 세계에 적응 중이다. 지난 5일 NC전과 7일 LG전에 각각 선발 등판한 김윤하(3.1이닝)와 윤현(2이닝)은 모두 조기 강판됐다.
키움 선발진의 난항은 수치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선발 평균자책이 6.31로 리그 최고치다. 선발투수 한 명의 경기당 평균 투구 이닝(4.78이닝)이 5이닝이 되지 않는다.
키움은 마운드의 힘을 빼는 대신 타선을 대폭 강화했다. 야시엘 푸이그에서 루벤 카디네스로 이어지는 강한 테이블세터진을 꾸린 키움은 리그에서 안타 3위(126개), 득점 3위(71점)을 기록하며 타격 면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점점 밑천이 드러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5선발로는 여러 투수가 기용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흔들리는 선발진에 대한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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