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이라 촌스러울 줄 알았는데".. 세트장같은 35평 주택 인테리어

출처:SILAA Architects

조용한 시골 마을, 그곳에 자연과 하나된 35평 목조 방갈로가 자리하고 있다. 시민의 소음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평화를 찾고자 했던 한 가족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이 특별한 공간을 탄생시켰다.

자연에 대한 경의와 실용적인 미학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마치 세상에서 잠시 떨어져 쉬어가는 안식처 같은 집을 완성했다.

작은 다리가 연결하는 가족의 시간

출처:SILAA Architects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앞마당의 나무 다리다. 수련 연못 위에 놓인 이 작은 다리는 단순한 통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베란다에서 뻗어 나와 연못을 가로지르는 이 구조물은, 가족이 오후 햇살 아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이자 자연과 교감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목재 프레임으로 이루어진 방갈로는 물과 나무, 햇살이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 유려하게 자리한다.

안으로 이어지는 조화로운 공간

출처:SILAA Architects

집 안은 필요 이상의 장식을 배제하고, 거칠지만 따스한 감각의 콘크리트와 목재, 천연석으로 마감되었다. 개방형 구조로 설계된 공간은 각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가족 간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출처:SILAA Architects

특히 가로 줄무늬로 구성된 창문은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어, 실내에서도 자연의 기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출처:SILAA Architects

이 집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 중 하나는 시간의 흐름까지 디자인했다는 느낌이다. 바닥과 벽에 사용된 소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멋스러워지는 자연재료들로 구성되어, 살수록 깊어지는 멋이 있다.

출처:SILAA Architects

가구 배치는 거슬림 없는 동선을 중심으로 조율되어 있으며, 작은 물건 하나까지도 신중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여유롭고 조용한 생활을 위해 불필요한 수납은 배제되었고, 꼭 필요한 것들만 적재적소에 어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