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알배추는 수분이 적고 조직이 단단해 단맛이 특히 잘 살아나며, 살짝만 익혀도 아삭함과 달큰함이 동시에 느껴져 더욱 맛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만 먹을 수밖에 없는 제철 채소이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데요.

오늘은 겨울철 배추를 몇 개월 지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관법 소개합니다. 제철에 맛과 영양이 가장 좋은 알배추를 제대로 보관해 두면, 겨울이 지나서도 단맛과 아삭함을 비교적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알배추 냉장보관

비닐봉지에 그대로 넣으면 내부에 습기가 차 배추가 쉽게 무르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배추 보관은 습기 조절이 핵심인데 비닐봉지는 습기 조절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알배추는 냉장보관 시 신문지 또는 키친타월에 싸서 보관하세요. 신문지는 통기성이 있으면서도 수분을 적당히 흡수해 주기 때문에, 배추가 숨을 쉬듯 보관되며 쉽게 무르는 것을 막아 줍니다. 겉잎을 한두 장만 남긴 상태에서 신문지로 전체를 감싸 주세요.

냉장 채소칸에 뿌리 쪽이 아래로 가도록 세워 두면 수분 이동이 완만해져 신선도가 더 오래 유지됩니다. 신문지가 젖으면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배추 냉동보관

배추 냉동보관 시에는 나물처럼 삶아서 얼리면 좋습니다. 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깨끗한 물에 1~2회 세척해 주세요.

끓는 물에 배추를 넣어 30초에서 1분 정도만 데친 뒤 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빼 주세요. 배추는 너무 오래 데치면 조직이 물려져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데친 배추는 열기를 식힌 다음 물기를 적당히 제거합니다. 너무 꼭 짜지 말고 물기를 살짝 머금을 정도로 남겨 두세요. 이렇게 해야 냉동 과정에서 배추 조직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고, 해동했을 때도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다음 한 번 먹을 분량씩 나누어 지퍼백에 넣고 공기를 최대한 빼서 밀봉한 뒤 냉동 보관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몇 개월이 지나도 배추의 맛과 식감을 비교적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유용한 생활꿀팁 시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