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놀이기구, 15m 아래로 '곤두박질'..사고 본 직원들은 줄행랑

최혜승 기자 2022. 9. 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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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각) 인도 펀자브주에서 놀이기구가 추락해 지면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 트위터 @ghazalimohammad

인도에서 자유낙하 놀이기구가 추락해 최소 1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각) NDTV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쯤 인도 북부 펀자브주(州) 모할리의 한 무역박람회장에서 놀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구는 높이 15m 기둥에 매달린 좌석이 수직으로 올라갔다 급하강 하는 기구다. 지면으로 떨어지기 직전 제동 장치가 작동하면서 기구는 멈춘다.

하지만 이날 제동 장치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들이 탑승한 좌석이 15m 높이에서 추락해 그대로 지면에 부딪힌 것이다. 이 충격으로 일부 승객들은 벨트가 풀려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 사고 직후 비명이 울려 퍼졌고 목격자들은 탑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 들어갔다.

이 사고로 기구에 탑승했던 어린이와 여성 등 10명이 머리와 목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박람회 관계자와 놀이기구 운영사 직원들이 사고 직후 현장을 도망친 것으로 알려져 주최 측의 미흡한 대처도 도마에 올랐다. 또 현장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구급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 부상자들은 경찰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현지 경찰과 행정 당국은 사고 원인과 주최 측의 과실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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