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엄마는 내가 지킨다.." 회당 3억 톱배우가 결혼 생각 없는 놀라운 이유

"엄마, 이제 내가 지켜줄게"

아버지를 여의고, 둘만의 세상에서

지창욱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암으로 떠나보냈다.

그 순간부터, 세상에 남은 가족은 어머니와 자신 단둘뿐이었다.

어머니는 아픈 몸을 이끌고 작은 고깃집과 매운탕집을 운영하며 아들을 키워냈고,지창욱은 가장 먼저 '어머니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부터 하며 자랐다.

"엄마보다 커지면, 내가 꼭 지켜드릴 거야."


어린 시절, 허름한 골목길을 손잡고 걷던 기억은 인생의 방향을 바꿨다.

형편이 넉넉지 않아, 대학 등록금조차 버거웠던 시절.

지창욱은 학비를 벌기 위해 친구와 함께 택배 상하차, 커피숍, 막걸릿집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버텼다.

그 와중에도 바쁜 어머니를 도우려 고깃집에서 불판을 닦고, 매운탕집에선 수조 청소까지 도맡았다.

그 시간을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건 돈이 아니라, 엄마가 혼자 아프게 일하는 모습”이었다고 고백했다.

데뷔 후 지창욱은 스스로 번 돈으로 집안의 빚을 갚고,어머니에게 집을 마련해드리며 "돈 걱정 없이 편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하나씩 실현해갔다.

하지만 지창욱이 말하는 진짜 효도는 '함께하는 시간'이다.

화려한 선물보다, 어머니와 저녁 한 끼를 나누고, 아무 말 없이 거실에서 TV를 함께 보는 그 시간들.

"그게 나한테도 가장 큰 힐링"이라고 했다. 지친 하루의 끝,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일상을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이 지창욱을 다시 단단하게 만들어줬다.

"아직도 독립하지 못한 이유"

지창욱은 아직도 어머니와 함께 산다.

혼자 계실 어머니가 외로울까 봐, 그리고 집에 돌아갔을 때 그 따뜻함이 자신에게 너무 큰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만족하실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는 요즘 엄마랑 같이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아요.”

누군가에겐 너무나 평범한 하루가, 이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된다.

지창욱의 이야기가 특별한 건, '효자'라는 타이틀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그저 자연스럽게 어머니 곁에 있고 싶은 마음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힘들어도 괜찮아, 엄마가 있으니까.”

이 말은 아마 지창욱 자신에게도, 그의 어머니에게도 같은 의미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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