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못 해줘"…손흥민, 팬 사인 거절한 이유 있었네(영상)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9. 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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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서비스에 진심인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사인을 해달라는 팬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는 손흥민이 한 외국인 팬의 사인 요청을 거부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외국인 팬은 손흥민에게 유니폼과 펜을 내밀며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손흥민은 영어로 "나는 여기에 사인을 해줄 수 없다"고 답하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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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흥민이 사인을 해달라는 팬의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팬 서비스에 진심인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사인을 해달라는 팬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는 손흥민이 한 외국인 팬의 사인 요청을 거부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외국인 팬은 손흥민에게 유니폼과 펜을 내밀며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손흥민은 영어로 "나는 여기에 사인을 해줄 수 없다"고 답하며 자리를 떠났다.

평소 팬들에게 사인을 잘 해주고 휴대전화 촬영도 마다하지 않는 등 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손흥민이기에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었다.

외국인 팬이 사인을 해달라면서 건넨 유니폼은 스페인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이었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다른 팀 유니폼에 사인할 수 없다며 요청을 정중하게 거부한 것.

축구 선수들은 소속팀이 아닌 다른 유니폼에 사인하는 것을 대부분 꺼린다. 팬들과의 의리를 저버리는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를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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