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박 한 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봉쇄 이후 두 번째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6. 6. 11. 07:03
우리 선사 소유 LNG 선박 11일 해협 통과
해외 화주가 용선해 화물 운반…행선지는 외국
HMM 유니버설 위너호 이후 두 번째 통과
마린트래픽으로 본 호르무즈 해협 선박 상황. 마린트래픽 캡쳐
울산 원유하역시설에 접안하는 HMM의 유니버설 위너호. 연합뉴스
해외 화주가 용선해 화물 운반…행선지는 외국
HMM 유니버설 위너호 이후 두 번째 통과

우리나라 선박 한 척이 중동 전쟁 발발 이후 두 번째로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박 한 척이 해협을 통과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해당 선박은 해협을 완전히 빠져나와 비교적 안전한 수역에 진입했다.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우리 선사 소유 LNG선으로, 외국 화주가 용선해 화물을 운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우리 선사와 해외 용선주가 안전 운항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협의 끝에 통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행선지는 우리나라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지금까지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우리 선박은 2척이다.
앞서 해협을 통과한 HMM의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는 전날 울산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현재 페르시아만에 있는 우리 선박은 24척, 우리 선원은 139명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당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며 "선원이나 선사의 입장을 고려해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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