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고식적항암을 완료하자마자 바로 병원에서 집사람과 공항으로 내달려서 중국에서 생활하던집으로 왔다

이제 2주간에 휴식을하고 다시 3차항암일에 맞춰서 한국으로 또 넘어갈 예정이야 지난번에 글쓴거중에 왜 물을 많이 마셔야 되는지에 대해 리플들이 달렸는데 내가 항암을 작년초와 올해에 두번에 걸쳐 항암하면서 의사선생님들이 모두 강조했던게 신장수치야 내가 방광암이어서 소장 60cm를 잘라서 방광을 적출하고 소장으로 공모양 형태로 방광을 만들어서 집어넣었거든 

그러다보니까 배뇨가 잘안되면 이게 신장에서 걸러서 방광으로 내려오는 소변이 역류하거든 이게 고질병이되면 요즘 심심치않게 올라오는 신장투석 바늘을 꽂아야한단다 그래서 물을 많이 마셔서 배뇨를 자주하고 피를 묽게 돌린다는 의미가 있대 신장은 일을 편하게 하니깐 좋은거고.. 뭐 다른의견도 있지만 하루 물 2리터가 나쁜건 아닐것 같아 물먹는 시간을 정해서 너무 한번에 많이 마시지말고 200미리리터 정도를 하루 10번나눠 마신다고 계획하면 좋은것 같아

이제 오늘 항암주사를 맞았으니 2일간은 멀쩡하다가 3일째 되는날부터 부작용이 올라올꺼같아 그래서 얼른 기운있을때 중국에와서 우리 공주님 실컷보고 가려고

간만에 집으로 돌아간다는 행위가 이렇게 가슴이 벅찬지 새삼느낀다. 2주일 동안 집사람과 공주와 강아지와 함께 알찬 모험을 해볼까해 … 또 좋은 소식으로 돌아올께 항상 건강하자 항상응원해주는 게이들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