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짐 켈러 손잡고 엔비디아 쿠다 대항마 내년 선보인다"

팽동현 2024. 11. 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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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는 세계적인 반도체 프로세서 전문가 짐 켈러(Jim Keller)의 AI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AI 반도체와 SW를 통합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LLM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아키텍처를 갖춘 텐스토렌트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 텐스토렌트 AI반도체에 우리 SW를 결합해 AI데이터센터 시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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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원(왼쪽) 모레 대표와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소재 모레 사무실에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모레 제공

모레는 세계적인 반도체 프로세서 전문가 짐 켈러(Jim Keller)의 AI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레는 텐스토렌트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 양방향에서 협업, AI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칩 및 이 회사의 쿠다 SW플랫폼의 독점을 깨뜨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짐 켈러는 AMD, 테슬라, 애플 등에서 반도체 개발을 이끈 바 있다. 양사는 지난 2년간 다양한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논의를 진행, 지난 4일 서울 모레 사무실에서 AI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화 본격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텐스토렌트의 AI반도체(NPU)에 모레의 SW를 통합, 대형언어모델(LLM) 등으로 인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AI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추진됐다. 텐스토렌트 NPU와 모레 SW를 결합한 AI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추론뿐 아니라 기반모델(FM) 학습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게 모레의 설명이다. 이미 개발이 상당부분 진척돼 내년 상반기 중 완전 상용화해 출시 예정이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AI 반도체와 SW를 통합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LLM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아키텍처를 갖춘 텐스토렌트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 텐스토렌트 AI반도체에 우리 SW를 결합해 AI데이터센터 시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는 "모레는 급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탁월한 SW개발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를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확장해나가는 데 함께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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