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랑 똑같은데?“ 르노가 국내출시 하면 대박날 고급 미니밴 공개

지리자동차가 영국 계열사 LEVC의 대형 전기 미니밴 L380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L380은 6인승 또는 8인승 캐빈과 단일/듀얼 모터 구동 옵션을 제공한다.

LEVC는 2013년 지리자동차 인수 이후 TX 택시, VN5 밴 등 틈새 차량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최근 LEVC를 글로벌 상업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대형 모델 라인업 확대를 단행했다. L380은 그 첫 번째 결과물로, 지리자동차의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SOA(Space Oriented Architecture) 모듈러 플랫폼을 갖췄다.

L380은 에어버스 A380 여객기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초기에는 'Xspace'로 불렸다. LEVC는 L380의 실내 편의 수준이 A380 일등석에 맞먹는다고 자부한다. 3~4개 좌석 고급 트림도 향후 출시 예정이다.

6인승 L380 최상위 트림은 2.18m2 면적의 파노라마 선루프, 14개 스피커 오디오, 통풍/난방/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2~3열 좌석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췄다. 차체 규격은 5316mm 전장, 1998mm 폭, 1940mm 높이, 3185mm 휠베이스이며, 1100L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구동 라인업은 단일모터 모델인 Air, Pro 트림과 540마력 이상의 듀얼모터 Max, Ultra 트림으로 구성된다. Air와 Pro는 최대 675km, Max와 Ultra는 최대 805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LEVC L380은 현재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추후 유럽 등 해외 시장 투입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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