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자동차가 2025년형 아웃랜더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 3월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외관상 큰 변화는 없지만,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전기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새 모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2.4리터 가솔린 엔진(134마력)과 전륜 전기모터(114마력), 후륜 전기모터(134마력)를 조합해 최고 출력 302마력의 성능을 낸다. 0-100km/h 가속 시간은 7.9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배터리 용량이다. 기존 20kWh에서 22.7kWh로 커진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86km까지 늘어났다. 연료탱크 용량도 53리터로 확대돼 완충 상태에서 최대 844km를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도 다양화됐다. EV 전용 모드, 엔진이 필요시 전기를 생성하는 직렬 하이브리드 모드, 전기모터와 엔진이 함께 작동하는 병렬 하이브리드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 상태를 유지하는 'Save' 모드와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하는 'Charge' 모드도 제공된다.


미쓰비시 측은 "S-AWC 시스템을 개선해 모든 조건에서 최대의 접지력을 확보했다"며 "서스펜션 부품을 일부 개선해 조향 예측성을 높이고, 타이어와 쇼크, 스프링 비율을 조정해 승차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실내에서는 9.0인치 디스플레이를 12.3인치로 키우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야마하 오디오 시스템(8 또는 12 스피커)과 15와트 무선 충전 패드도 새롭게 추가됐다.



미쓰비시는 아직 2025년형 아웃랜더 PHEV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현행 모델보다 소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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