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웃집 주민이 폭행당하고 있다"…교제폭력 후 도주하다 추락한 남성

2024. 9. 15. 19: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연인을 폭행하던 남성이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가 건물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남성은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동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순찰차 한 대가 황급히 달려가고, 119구조대 차량이 잇따라 현장에 도착합니다.

어제(14일) 새벽 0시 50분쯤 서울 신림동의 한 다세대주택의 5층 옥상에서 50대 남성 A씨가 건물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현장 목격자 - "(소방) 지휘차랑 앰뷸런스 있었고, 경찰차도 와서 한 4대 정도 왔나 여기에. 남자분이 떨어진 걸로 알고 있어요."

A씨는 사고 직전 자신의 연인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성의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스탠딩 : 심동욱 / 기자 -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발견한 뒤 옥상을 통해 도주하려다 건물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A 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